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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5 19:03:27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모두를 위한 교육: 약속만으로는 부족하다.

데이비드 크론(David Crone), UN 과 플랜 UK 청년 대표


“2015년까지 초등교육을 전세계에 보급하는 것이 불가능 할 것이라는 것이 공식화 되었다. 각국 정부들은 들고 일어나 그들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UN 과 플랜 UK 청년 대표 데이비드 크론은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우리의 우려가 틀린 것이 아님이 밝혀졌다. 2015년까지 모든 아동들이 초등교육을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2000년에 각국 정부들이 한 약속은 공식적으로 지켜지지 못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뼈 아픈 현실이 우리를 무기력하게 해서는 안 된다. 2차 새천년계발계획(MDG)의 실패는 많은 이유에서 잃어버린 7년 때문이다. 지난 7년은- 성과는 사소하였으며, 교육 원조금은 줄었고, 정부들은 무기력해져 그 기세가 약화되어 왔다.


이러한 실패가 우리의 희망을 꺾어버려서는 안 된다: 그것을 충격적이며 분노할 만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은 우리의 목소리를 더 크게 만들어야 하며, 이러한 부조리를 해결하려는 우리의 결심을 더욱 단단히 하게 해야 한다. 지금은 현실에 안주할 때가 아니라, 긴급하고 전략적인 행동이 필요한 때이다. 


우리는 현재 5천8백만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이는 작년보다 백만 명 늘어난 수치이다. 각국의 정부들이 현실적으로 미취학 아동이 없게 만들 수 없다고 해서 그들이 그 수치를 줄이려는 노력을 최대한으로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우리는 모든 아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야만 한다. 


아시아가 선도하고 있다.

잘한 것은 잘 했다고 인정받아야만 한다. 이러한 현실 안주와 정체 상황에서도, 특히 서부와 남부 아시아의 몇몇 개도국들은 그들이 구두로 한 약속을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17개국이 그들의 미취학 아동 인구를 10년만에 90% 이상 줄였다.


우리는 그들의 노력에 박수 갈채를 보내야 마땅하다-하지만 그들이 경제적, 사회적으로 점점 더 번영하고 선진화됨에 따라, 그들의 투자는 우리의 박수갈채가 잦아든 한참 뒤에도 그 빛을 계속 볼 것이다. 

 

등록금을 없애고 교사 연수와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적정 수준과 폭 넓은 교과과정을 설계해서 그 동안 교육의 기회를 박탈 당해온, 특히 여자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자 많은 아이들이 크나큰 발전을 보여줬다. 그들에게도 교육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다른 개도국이, 특히 미취학 아동의 수가 가장 많은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주변의 국가들이 실행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의미 있는 방법은 큰 성공을 거둔 선구자적 다른 국가들의 경험을 보고 배우는 것이다. 


이러한 개도국들은 다른 국가들의 성공사례와 그 전략을 본받아, 자신의 나라에서 그들 고유의 문화와 상황에 맞추어 실행해야 한다. 그들은 앞선 사례에서 정치적인 의지, 경제적인 투자, 그리고 적절한 방법만 있다면, 큰 성공을 거두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아이들을 특히 여자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야 한다.


플랜의 노력

플랜은 각 나라들의 교육을 위해 전념해왔다. 4억 2백만 유로를 향후 4년동안 교육 프로그램에 쓰는 것뿐 아니라, 개도국 정부를 도와 그들의 교육시스템을 보다 포괄적이고, 성 인지적이고, 믿을 수 있는 효율적인 프로그램으로 만들 것이다. 


비정부 단체, 세계 시민 단체와 정부들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는 교육의 위기에 대응하는 개도국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고, 보다 빠르고 큰 진보를 이루어 나갈 수 있다. 


아동중심적인 단체로서, 플랜은 청소년 리더쉽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플랜은, 내가 참여하고 있는 유엔사무총장의 주최 하의 교육 주도형 청년 지지단체와 더불어, 세계의 젊은 이들에게 각 국의 정부에게 압력을 가하고 교육에 헌신하도록 요구하도록 도구를 공급해줌으로써 진정한 변화를 불러오고자 노력하고 있다. 


‘청소년 권리옹호 툴킷’은 청소년들에 의해 그리고 그들을 위해 고안 되었으며, 지방자치단체에서부터 세계적인 규모까지 캠페인을 전개해 본 우리의 경험에 힘을 입었다. 우리는 전세계 청소년들이 그들 국가에 우리가 지난 7년간 보아본 너무나도 느린 발전의 속도는 용납할 수 없을 정도며, 교실 안의 직접적인 이해관계자로서, 그들의 목소리는 귀담아 들을 가치가 있으며, 내일의 시민으로서, 그들의 목표는 이루어져야만 함을 말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행동으로 옮기다.

지난 6월 26일, ‘교육 서약 회의(GPE)’ 에서, 개도국들은 국내 총 자원 중 2백 6십억 달러를 국민의 교육을 위해 쓰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전례 없는 일로서, 지난 회담 때보다 25%가 늘어난 수치이고, 다음으로 모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자 하는 시도의 좋은 출발점이다. 


하지만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어주어야 할 것이다. 한 때 희망이 조혼의 현실에 의해 낱낱이 조각나는 것을 경험한 소녀들에게 말만 하는 것은 쉽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일을 해야 하기에 학교를 가지 못하는 소년들에게 한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다. 등록금은 감당할 엄두도 내지 못하며 그들의 선생님이 될 사람들이 충분히 교육 받지 못한 아이들에게, 지구촌이라는 말에 걸맞지 않게 가난의 굴레에 갇힌 아이들에게, ‘2015 이후의 행동강령’이라는 의제나 이번 GPE 회담의 선언문은 안심하고 믿기 어려운 약속이다.



데이비드(오른쪽에서 세 번째)와 

다른 청소년 대표들이 ‘교육 서약 회의’ 에서 

청원서를 들고 있는 모습

이제 실행할 시간이다.

교육을 위한 국제 협력이 ‘접근성’, ‘질’, 그리고 ‘형평성’이라는 말이 회의나 정상회담에서 언급될 때마다 1달러씩 투자했다면, 지금쯤 실행목표를 달성하고도 남을 충분한 돈이 모였을 것이다.


과장을 조금 보태어, 지난 6월 26일, 회의장에 모인 모든 총리들이 자신의 발언에서 이 단어를 사용하였다. 개도국들은 그들이 이제 행동할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었지만, 이제는 진짜로 실행에 옮길 시간이다.


이제는 정부들이 행동을 해야 할 시간이다: 기금을 적절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접근성과 질을 향상시키며, 형평성과 포괄성을 그들의 교육 시스템의 중심에 놓는 일을 우선시해야 한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아, 2030년에도 내가 이와 비슷한 내용의 블로그 글을 쓰게 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행동을 하자- 플랜의 Because I am a Girl 캠페인에 동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