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로 인해 가장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아이들
서아프리카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해 아이들은 가장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에볼라 감염의 위험성을 안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에볼라로 인해 가족을 잃은 아이들은 에볼라 고아가 되고 낙인 찍혀, 질병이 옮기를 바라지 않는 마을사람들로부터 소외를 받고 있다.
플랜인터내셔널 대표 나이젤 챔프만은 “공공기관들은 문을 닫고, 아이들은 몇 달째 학교를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부모 및 사랑하는 이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충격과 트라우마에 빠져있습니다. 그들에게 치료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라고 밝혔다.
에볼라가 라이베리아, 기니, 시에라리온 전역에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아이들은 그들의 보호자를 잃고, 친척들이나 이웃에게서 소외 당하고 있다.
라이베리아에서는 300명 정도 되는 아이들이, 시에라리온에서도 309명의 아이들이 에볼라로 인해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되었다.
또다른 문제
플랜라이베리아 대표 코알라 오우마로우(Koala Oumarou)는 아래와 같이 전한다.
“많은 아이들이 보호자와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에볼라 질병에 대한 두려움이 에볼라 고아들이나에볼라 발병 지역에서 온 아이들에 대한 차별과 소외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친척들은 에볼라가 발병한 지역에서 부모를 잃었거나, 그 지역으로부터 온 아이들을 돌보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악영향을 끼치거나 낙인 찍히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몇몇의 수양가족들은 음식을 지원받거나 다른 지원을 받은 후, 에볼라 고아들을 버리고, 아이들이 혼자서 살아가도록 남겨둡니다.”
공포, 충격 그리고 트라우마
감염된 시체를 만지는 두려움으로 인해 치우지 않고 그저 길가에 놓인 시체들을 보면서, 또는 에볼라 감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집안에 갇혀있으면서, 아이들은 공포, 충격 그리고 트라우마에 빠진다. 아이들의 이러한 심리상태와 걱정을 표현하고 심리상담을 도와줄 학교나 공동 상담소가 부족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아이들은 그들의 가족이 갑작스럽게 죽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그들이 비록 어리다고 하지만, 극도로 고통을 느끼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끼고 보호 장비를 한 의료진들이 그들의 이웃집으로 들어가 뭔지 모르는 액체를 뿌리는걸 목격합니다.
집안에 갇혀 다른 활동들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유롭게 감정을 표현할 기회가 점점 더 줄어들고 있습니다. 게다가, 의료시설이나 임시 치료센터에 있는 아이들도 심리치료 지원을 받지 못합니다. 그들은 홀로 남겨져 있습니다.” 라고 플랜의 아동보고 전문가인 아니타 퀘이라자가 전했다.
아이들에게 지속적으로 끼치는 영향
“아이들이 이 위기에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고 플랜 재난대응 팀장 운니 크리쉬난이 밝혔다.
“이차적 피해도 아이들에게 계속해서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라디오나 텔레비전 등을 이용해서 활동적이고 창의적인 학습을 계속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플랜은 에볼라 위기에 영향을 받은 아이들을 중심으로 에볼라 영향 전 지역에 대응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동보호 활동, 사회적 동원 그리고 인식 증진 활동을 통해 에볼라 감염자 및 주변 사람들에 대한 행동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다.
“플랜은 아이들이 집에서 교육을 지속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사회심리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걸 우선순위에 두고 활동 중입니다. 정보 제공 또한 우선시 될 것입니다.
에볼라로 인해 아이들은 심각하게 영향을 받고 있고,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아이들은 에볼라에 감염될 수도 있고, 에볼라로 인해 부모나 보호자를 잃을 수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그리고 간접적으로,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플랜의 대응 활동
*라디오 방송, 포스터 등을 이용한 에볼라 바이러스 질병 정보 제공
*엠블란스 및 응급 차량 연료 제공
*공중 화장실 및 공공장소 살균소독
*손씻기 키트 제공
*의료 키트 제공
*의료진 역량강화 교육 및 트레이닝
*보건부 지원
*국제의료단(IMC)과 협력하여 예방/인식 제고 캠페인 진행
[에볼라 긴급구호 지원]
치명적인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