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는 조혼 종식의 문턱에 와 있습니다.

"말라위에서는 소년들이 대통령의 꿈을 꾸는 동안, 

소녀들은 아내가 될 준비를 해요. 

왜 전 대통령이 될 수 없는거죠?" 

- 메모리, 청소년 활동가

플랜은 소녀들과 여성들이 남자 형제들과 같은 권리를 누리고 같은 꿈을 꾸는 미래를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혼은 그 모든 것들을 불가능하게 합니다. 조혼은 소녀들이 교육받지 못하게 가로막고 폭력의 위험 아래 밀어넣으며, 이른 임신으로 인한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야기합니다.

"조혼은 소녀들의 삶을 파괴해요. 더 이상 교육을 받을 수 없게 되고 자신의 신체적 주권, 즉 임신을 선택할 권리를 빼앗깁니다. 또한 평생 남편에게 종속된 삶을 살게 됩니다."

메모리는 이 모든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녀의 여동생이 고작 11살 나이에 임신하고 결혼한 것을 지켜봤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말라위에서는 소녀들의 절반이 성인이 되기 전에 결혼을 합니다. 이것은 세계에서 9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20세~24세의 젊은 여성 중 50%가 18세에 결혼, 12%는 15세에 결혼했습니다.

그러나 플랜과 함께하는 놀라운 청년 활동가들이 소녀들의 이런 비극적인 운명을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지난해 조혼금지법안이 말라위 정부에 의해 통과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새 법안은 16세가 되면 부모의 동의하에 결혼을 할 수 있다고 명시한 헌법 22조 7항에 위배됩니다. 

그리하여 청년 활동가들은 오는 8월 12일 특별한 컨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회의에서 활동가들은 정책 결정자들과 함께 헌법 개정을 위한 논의에 참석하게 됩니다.

플랜은 변화를 위한 가장 강력한 힘이 젊은이들에게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의 청년들은 이미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성과를 이뤘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도움과 지지가 더해진다면, 청년들은 모두를 위한 진정한 결과에 다다를 수 있을 것입니다. 말라위의 소녀들과 젊은이들을 위해 더 큰 힘을 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