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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4 15:27:58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플랜의 후원을 받은 학생 두 명이 지난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재난 위험 감소를 위한 국제회의’에서 캄보디아 국기를 내걸고 재난피해의 경험을 나눴다. 열일곱 살의 헝미앙과 열여덟 살의 소펀은 그들의 경험과 의견을 나누기 위해 플랜과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어린이 기후변화연합에 의해 마련된 자리를 비롯해 해외에서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6명의 어린이 대표들은 재난위험감소 활동에 있어 어린이 참여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기 위해 국제적 주요 인사들을 대면하는 흔치 않은 기회를 얻었다. 캄보디아는 매해 홍수와 폭풍, 가뭄, 산사태와 같은 큰 규모의 재해를 입는다.

 

“이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라고 캄퐁참에서 온 소년 헝미앙은 말한다. 그는 다른 어린이들 또한 지역의 재난방지위원회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저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어린이의 재난대응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임을 알리고 싶어요. 매년 수백 명의 어린이들이 홍수로 목숨을 잃으니까요.

라고 헝미앙은 덧붙였다.

 

어린이들을 재난대응활동에 참여시키는 것은 플랜의 활동원칙이다. 어린이들이 재난대응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어린이들의 회복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회복 속도도 더욱 배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플랜 아시아 지역사무소의 안전학교 프로젝트 담당자인 팩센다 번은 이렇게 말한다.

젊은이들은 쉽고, 다양한 형태로 재난위기대응 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들은 어린이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위험을 대비하는데 동참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교육 과정에는 게임이나 방송, 드라마 등을 포함해 더 유연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재난대비에 대한 인지를 높일 수 있고, 이 과정을 통해 부모님과 선생님들은 어린이들에게 재난의 피해를 어떻게 감소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알릴 수 있습니다.

 

재난에도 안전한 학교를 위해

 

소펀과 헝미앙은 재난시에도 학교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발표를 하기도 했다. 이 발표에서 주요 안건으로는 재난이 닥쳤을 때, 교육시설을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제안되었다. 이는 UN의 ‘안전한 학교·병원 100만 곳 만들기’ 캠페인과 부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기회가 될 것이다. 플랜은 아시아 지역에서 이 캠페인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 참여한 소펀은 재난위험감소를 위해 지난해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에서 열린 제 5회 아시아지역 각료급 회의에도 참석했다. 캄보디아 시엠립의 작은 마을 스레이스 놈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온 이 소녀는 다시 한 번 자신의 경험을 전할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재난 상황시 어린이들이 직면하는 문제점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 전 세계의 재난지역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