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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7 13:30:04 #플랜뉴스 플랜코리아
플랜코리아, 세계 보건의 날을 맞아 아프리카 세네갈, 부르키나파소에서 영유아 및 산모를 위한 다양한 보건 활동 진행 소개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가 4월 7일 세계 보건의 날을 맞아 영유아 및 산모 건강 보전을 위해 세네갈 루가 주 3개 의료지구와 부르키나파소 내 4개 군에서 진행한 사업 성과를 소개했다.

세네갈 정부는 여러 국가 정책 추진을 통해 모성 및 5세 미만 아동 사망률 감소 및 의료서비스에 대한 지역간 큰 격차를 좁히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농촌 지역으로 갈수록 심해지는 의료서비스 접근성 문제와 인력 및 기자재, 지역사회의 인식 부족 등으로 원활한 서비스가 지원되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플랜코리아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3년간 세네갈 루가 주 내 사칼, 코키, 케르모마 살 3개 의료지구에서 모자보건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루가 주 내 생식 건강 의료서비스의 질적 개선과 성 생식 관련 지역사회 인식 개선 및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통해 모성 사망률 감소라는 사업 목표 아래 가임기 여성과 5세 미만 아동, 전문 보건 인력, 비전문 보건 인력, 지역주민, 정부 관계자 등 총 8만 5천여 명을 지원했다.

사업 내용에 따라 플랜코리아는 3개 의료 지구 내 보건소에 필요 의료 기자재와 구급차, 보건소 건축에 필요한 기자재 등을 지원했다. 또한, 보건 인력을 대상으로 한 보수 교육을 비롯해 사업 인력 간 사업 및 생식 건강에 대한 이해 도모를 위한 교육,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인식 개선 캠페인 및 옹호 활동을 진행했다.

플랜코리아는 사망 발생을 해결하고자 사망 원인 조사 교육 및 공유 간담회를 실시하였으며, 이에 2020년 사업을 통해서는 99명의 보건 인력이 참석했다. 산모와 신생아의 사망은 대부분 이송 지연과 적절한 시기를 놓친 보건소 방문 등의 원인으로 이루어져, 모성 사망에 이르는 응급 상황 시 보건 인력이 응급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보건 인력 대상 교육을 지원하였으며, 모성 사망 사례 공유회를 통해 지역 내 빈번 하게 일어나는 응급 상황에 대해 보건 인력 간 공유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지역 정부 대상 옹호활동에서는 지역 사회 내 주요 의사결정자 대상으로 젠더와 생 성식에 대한 이해 증진 교육을 진행했다. 나아가 인식 개선을 위한 지역사회 내 그들의 기대 역할 등을 독려해 변화를 도모했다. 이 외에도 지역사회 내 여성과 산모, 시어머니, 종교 지도자, 지역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인식 개선을 이루고자 노력하였으며, 이를 통해 사업 지역 내 적정 시기 4회 산전관리률은 기초선 60.4%에서 3년 누적 측정치 64.9%를 나타내 4.5%p 가량 증가한 결과를 얻었다.

플랜코리아 측은 세네갈 내 본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방 및 중앙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 성과 유지 및 강화를 위한 옹호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내 밤, 산마텐가, 나만텐가, 쿠리텐가 4개 군에서 HIV모자수직감염 퇴치 사업도 진행했다. 2019년 4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총 3년에 걸쳐 지역 내 산모와 가임기 여성, 남성 배우자 및 신생아, 건 관계자, 배우자, 학교 참가자 등 직접 수혜자 총 72,610명, 간접 수혜자 총 60,00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부르키나파소 내에는 HIV 양성산모-신생아 추적 서비스 시스템이 취약한데다, 남성 배우자의 지원이나 지역사회 내 인식이 부족해 HIV 퇴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따라 임산부의 산전 관리를 통한 신생아 신규 감염 예방 강화와 출산 후 HIV 양성 산모-신생아 추적 관리 및 치료, 남성 배우자 및 4개 지역 주민의 HIV 관련 인식 개선 활동에 큰 틀을 두고 사업을 진행했다.

그 일환으로, 플랜코리아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산모 및 가임기 여성을 대상으로 HIV 진단 키트를 지원했다. 2020년 사업을 통해서는 1차 검진 키트(70,000개), 2차 검진 키트(700개), 신생아 HIV 검진을 위한 키트 500개를 배분했으며, 이를 통해 총 150,468명의 가임기 여성 및 산모와 241명의 신생아들이 HIV 검진의 혜택을 받았다.

2차 감염 예방책 지원에도 나섰다. 2차 감염 예방을 위한 성인용 알약 300,000정, 신생아용 시럽 3,000병이 배분되었고, 연간 총 17,635명의 HIV 양성 임산부 및 신생아들이 2차 감염 예방 약인 코트리모사졸 처방을 받았다.

특히, 플랜코리아는 부르키나파소 남성들의 HIV 검진율 올리기에도 나섰다. 해당 지역의 남성들은 HIV에 대한 부정적 견해와 검진 필요성에 대한 낮은 인식, 가부장적 문화 등으로 저조한 HIV 검진율을 보이는 상태였다. 이에 플랜코리아는 남성 간 유대와 주민 간 수평적 대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기반으로 조직된 배우자 학교를 통해 보건 시설뿐 아니라 중앙 및 지방 정부 차원에서도 관심을 갖고 검진을 독려하는 전략을 세웠다.

배우자 학교는 남성 배우자의 산모 산전 검사 동행 및 HIV 동반 검사, 성 평등 달성을 위한 주민 인색 개선을 진행하는 남성 배우자 모임이다. 플랜코리아는 지난해 18개의 배우자 학교를 신규 설립, 현재까지 총 52개의 배우자 학교를 운영함으로써 총 7,256회의 가정 방문 및 교육을 마쳤다. 이를 통해 총 60,622명의 지역 주민이 인식 개선의 혜택을 받아 변화의 시작을 이끌었다. 이후 2016년 남성 배우자의 검진율은 4% 수준이었던데 비해, 현재 약 14%까지 증가함으로써 개입 전략의 효과를 입증했다.

의료 인력 및 관계자 대상의 HIV 프로토콜 보수 교육 역시 이루어졌다. 전문의료인력 237명과 지역보건요원 925명을 대상으로 HIV 프로토콜 보수 교육 및 매뉴얼 배포함으로써 의료 인력들이 정부 정책의 흐름에 맞춘 적절한 지식을 보유함으로써 지역 여성 및 신생아들에 양질의 적절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그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