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 뉴스

"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

2018.04.03 13:17:02

“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


비닐하우스에 살던 6살, 현수를 기억하시나요?

현수네 가족에게 진짜 우리 집이 생겼습니다.



“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

아빠가 일하는 비닐하우스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자란 아이 현수(6살/가명).

철책선이 바로 보이는 곳에서 언제나 혼자 뛰놀던 아이는, 조금만 친해져도 떠나는 사람을 붙잡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집에 와요. 빨리요.”

아직 비닐하우스가 ‘우리 집’인 이유도 모르는 현수, 그런 현수에게 후원자님 모두의 마음을 담아

’진짜 우리 집’이 생겼습니다.



▷ ‘비닐로 만든 우리집’ 캠페인 다시 보기



가족이 모두 행복한 곳, 우리 집.

가족과 함께 한 회의를 통해 현수네에게 필요한 집의 조건을 결정했습니다. 먼 곳에서 시집와서 외로움에 눈물을 삼키는 엄마의 친구가 있는 곳, 엄마와 아이들이 걱정되는 아빠가 언제든지 달려올 수 있는 곳, 그리고 무엇보다도 ‘현수의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3개월 만에 정말 그런 집을 찾았습니다.



희망 가득한 이사 가는 날.

행정기관에서는 비닐하우스와 같은 주거취약계층을 돕는 전세임대주택 선정이 빠르게 진행되도록 도왔습니다. 지역의 부동산 사장님들이 힘을 모아, 좋은 집이 나오면 제일 먼저 연락을 주셨습니다. 덕분에 벽지와 장판 교체가 필요 없는, 방이 3개나 되는 좋은 집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아빠 회사에서 이삿짐을 옮겨주시고, 자원봉사자들이 청소와 짐 정리를 도와주셨습니다.




이곳에서 현수는 몸도, 마음도 튼튼하게 자랄 거예요.

많은 도움 덕분에 절약된 예산으로 냉장고, 이불, 식탁과 같은 살림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꼬마 현수를 위한 작은 방에는 침대와 책상, 장난감이 가득 채웠습니다. 10분 거리에 있는 유치원에서 새로 사귄 친구들과 함께 내년에는 같은 초등학교에 입학 예정입니다. 물론, 그동안 언어 치료도 받고,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되겠죠?




* 긴급 주거비는 현수에게 안정적인 성장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희망의 씨앗’입니다. 플랜은 캠페인을 통해 전달된 후원자님들의 희망이 가족 안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역 내 파트너 기관과 함께 계속 활동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