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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15:20:19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플랜, 라오스 장애 아동의 교육 받을 권리를 위해 힘쓰다. 


라오스 북부 한 마을에서는, 부모님이 농사를 지을 때 아이들을 집에 두거나 학교에 보내는 것이 매우 일상적이다. 마을 사람들은 토속 신앙을 굳게 믿고 있어 아이들이 아플 때에도 보건소에 데려가지 않고 전통 약초나 문화적 민간 요법에 지나치게 의존해 어린이들은 종종 건강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는다. 


낙은 초등학교 2학년이 되던 해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되었다. 낙의 부모님은 아들이 사고를 당한 후 의사에게 데려가지 않고 전통 치료법으로 치료해 낙은 걷지 못하게 되었다. 그는 학교로 다시 돌아가 공부하고 싶었으나, 부모의 지원, 교통 문제 및 비포장 도로 등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학교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 



이 소식을 접한 플랜 인터내셔널은 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회의를 열었고, 낙의 검사와 재활 치료를 도왔다. 낙의 아버지는 재활 치료 센터에서 의사와 전문가들을 만나 어린이들을 위해 양질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부모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관하여 교육을 받앗다. 장애를 가지고 생활하는 아이들이 어떻게 교육을 받을 수 있을 지도 가르쳐주었다. 



최근 낙은 플랜의 지원을 받은 후 지원 구조 협회 (Association of Aid and Relief)가 지원한 휠체어를 타고 통학하게 되었으며, 더 높은 수준의 독립성과 존엄성을 갖게 되었다. 낙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다양한 활동들에 참여하며 학교 생활을 즐기고 있다.   


  


낙은 밝은 웃음과 함께 “학교에서 배우고, 놀고, 친구들과 노는 게 집에서 혼자 있는 것보다 훨씬 좋아요. 저는 독서하고 노래를 부르는 걸 정말 좋아하거든요” 라며, “휠체어에 앉아 통학하고 집에서 재활 운동도 하고 있는데, 이제 스스로 휠체어를 타고 학교에 갈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라고 말했다. 


플랜은 2014년부터 라오스 호운 지역에 있는 41개의 지역사회에서 아이들이 교육을 받고 보건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 플랜은 교육부와 협력하여, 마을 지도자들과 교사들이 아이들과 지역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들을 확인하며 국제 개발 구호 NGO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