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 여아 경제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직업 훈련 교육’을 지원하다.

22살 자얀티는 스스로 독립적인 여성이라 자부한다. 예전에 많은 제약으로 힘들었던 자신의 일상을 떠올리며, 지금은 플랜 인터내셔널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자유와 행복을 느끼며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팔 서부 외딴 마을에 자리한 소수민족 지역 사회에서 자란 자얀티는 학교에서 낙제하여 더 이상 수업을 들을 수 없게 되자, 하루 종일 가족들과 함께 일하고 동생들을 돌보는 일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이는 그녀가 갖고 있던 교사의 꿈을 이룰 수 없게 만들었다. 

하지만, 플랜은 여성 주도의 사업을 발전시키고 이에 대한 잠재력을 개발시키기 위해 다양한 여성 단체들을 조직하였고, 이는 소녀들 삶에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회의와 단체 활동 및 2달 간의 직업 훈련 코스를 통해 자얀티를 비롯한 소녀들이 가구와 장식품 만드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더 나아가 플랜은 여성 단체를 교육시키고 여성들도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비용을 지원해주기도 했다. 여성들은 이제 책꽂이, 작은 의자 등 다양한 물품들을 생산해 사업을 펼치며 돈을 벌기도 한다. 네팔 사업 박람회에서는 물품을 판매하며 무역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미래 연락망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경제 활동 수입으로 자얀티는 여동생의 학용품, 교육 및 교육 관련 비용 뿐만 아니라 부모님을 위해 생활비와 치료비도 지원해 드리고 있다. 

또한, 남성들만 사업을 할 수 있다고 믿었던 자얀티의 생각에도 변화가 생겼다. 그녀는 “여성들도 남성들이 하는 일에 종사할 수 있고, 이에 대한 기회가 필요해요. 젊은 여성들에게 이러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삶도 바꿀 수 있을 거라 확신해요”라고 말했다. 

자얀티를 비롯한 여아 단체의 경제적 활동은 플랜이 국제구호개발기구 NGO로서 기울이는 상당한 노력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