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 롬복 지진피해 응급 재난 대응 규모 확대

국제구호개발NGO 플랜 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롬복 지역에 발생한 강진으로 사망자 수가 증가하자 대응 규모를 확대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7월 31일에 발생한 1차 지진으로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4,500가구 와 31개 학교, 5만 명의 롬복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 

1차 지진에 이어 8월 5일 오후 6시 46분, 롬복에는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하여 9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어떤 지역은 전기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길도 막혀 더 많은 피해가 속출되고 있다. 지진 발생 후 즉각적인 긴급구호활동에 나선 플랜은 긴급 지원이 시급한 어린이들과 지역 사회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번 재난에 대한 대응 초점은 구조 활동, 우선구조 및 식량, 물, 피난처, 의료 지원, 심리사회적 지원을 포함한 피해자들의 요구 사항에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플랜은 이 점을 반영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플랜 재난대응팀은 피해 지역 주민들을 안전한 지역으로 피신시켰으며, 플랜 인도네시아는 국가와 지역 관계자들이 더 폭넓게 대응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플랜 인도네시아의 관계자는  “롬복 주민들은 피난처가 시급한 상황이다. 주민들은 오랜 시간 야외에서 생활하며 상당한 위험에 노출되어있다. 학교도 폐쇄해 아이들은 갈 곳도, 할 일도 없다. 야외에서 생활하여 호흡 관련 질병을 얻은 사람들이 증가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고 말했다. 

이재민들을 위해 플랜은 방수포 1000개와 밧줄을 포함한 피난 키트 500개와 수면용 이불 1000개, 담요 2000개를 지원했고, 이는 곧 롬복에 도착할 예정이며 기반 시설과 수원지에도 질병을 유발시킬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식수, 위생 및 보건 관련 지원도 고려하고 있다. 추가 구호 물품을 헬리콥터 2대에 보내는 등의 즉각적인 노력을 다 하고 있다고 전했다. 

플랜 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에서 아이들을 비롯해 부모들의 양질의 삶에 초점을 맞추며, 화산 폭발이나 지진과 같은 국가긴급재난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처하여 아이들과 지역 사회를 지원해왔으며, 앞으로도 국제구호개발 NGO로서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다. 

*롬복은 플랜 후원 프로그램이 진행하고 있지 않은 지역으로 후원아동의 피해는 없는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