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코리아, 은빛날개 후원회와 위기아동지원 후원금 전달식 진행

국제구호개발NGO 플랜코리아와 사단법인 은빛날개후원회가 26일, 위기 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오전 10시 플랜코리아 대회의실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는 플랜코리아 김병학 본부장 및 임직원, 은빛날개후원회 김금봉 부회장과 김태용 이사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위기아동지원 후원금 5백 만원이 전달됐다.

사단법인 은빛날개후원회는 대한항공 전/현직 조종사가 회원으로 구성된 후원단체이다. 청소년 장학금지원을 비롯하여 사회복지관 지원, 의료긴급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방과 후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별히 현직 조종사들이 시설팀을 운영하며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은빛날개 후원회의 후원금은 현재 플랜코리아 위기아동지원 캠페인을 통해 지원을 기다리는 지은이(가명, 1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플랜코리아는 지난 9월, 지은이를 돕기 위한 위기아동지원 캠페인을 오픈해 모금을 진행중이다. 지은이는 자동차 엔진 공장에서 근무하는 아버지와 어머니, 오빠와 살아가는 국민기초생활보호 대상자다.

미숙아로 태어난 지은이는 입술 및 입천장이 갈리는 구순구개열 장애를 갖고 있다. 지은이는 심각한 구순구개역열로 입술 및 비강, 구강을 포함한 상부 모두 열려 있는 케이스로, 1차 외관상 보이는 입술과 코에 대한 성형 수술을 비롯해, 2차 구강과 비강을 연결하는 이비인후과 및 정형외과 수술 등 여러 번의 외과 수술을 받아야 한다.

또한 위쪽 치아가 발달하지 않아 아동 성장에 맞춰 지속적인 치과 치료가 병행되어야 하며, 심장 기형과 청각장애가 의심되어 추가 검사도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이소항문(항문과 여성 생식기가 가깝게 붙어 있는 질병), 자궁 내 성장 지연 이라는 진단을 받은 상태라 후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지은이는 다양한 후원과 관심을 통해 몸무게가 많이 늘었으며, 현재는 수술이 가능한 몸 상태가 되어 곧 1차 수술을 앞두고 있다"며, "지은이와 같이 어렵고 아픈 아이들의 웃음과 행복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후원과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모으는 데 동참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플랜코리아와 후원 방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