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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6 15:09:40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스스로를 믿으면, 불가능은 없어요"




인도의 수도인 델리 서부에서 홀어머니와 형제 다섯명과 함께 살고 있는 푸자는 쾌활하고 활달한 18살 소녀입니다.


푸자는 일반적인 럭비에서 파생된 터치 럭비라고 하는 스포츠를 좋아합니다. 터치럭비 선수로서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죠.


푸자는 어떻게 이런 꿈을 가지게 됐을까요?


푸자가 사는 마을은 높은 범죄율과 배고픔으로 앓고 있는 작은 빈민가입니다. 스포츠 스타의 탄생을 상상하기 힘든 곳이죠.

여성들과 여아들은 일상적으로 희롱과 추행을 경험하며, 자신의 의견을 말하지 못하는 곳이었습니다.

물론 스포츠도 남자들만의 문화였죠.



그래서 사실 푸자가 사는 마을 뿐만 아니라, 그 도시, 그리고 인도 사회에서 여성이 스포츠 스타가 된다는 꿈조차

꾸지 못했고, 그 것을 이루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이에 플랜이 여아들이 여성들이 안심하고 거리를 다니고,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문제점들에 자신있게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2016년 부터 이 지역에서 Safer Cities Programme (안전한 도시 만들기 프로그램)을 시행했습니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플랜과 청년활동가들은 지역 내 폐 경기장에 시설을 보완하고 청소를 시행하여 제대로 된 스포츠 시설로 바꿔 놓았습니다. 그리고 성별이 기준이 아닌, 실력으로 선발한 남녀 혼성 터치럭비팀을 만들었습니다. 


푸자도 팀원으로 선발됐죠.



현재 팀 멤버의 40%가 여아로 이루어진 이 팀은 초기의 마을사람들과 부모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굳건한 팀으로 올라섰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단시간내에 이런일이 벌어진 것에 기적이라고 말해요. 사실 처음에는 남자들과 함께 뛰어다니며 활동한다는데 

거부감은 있었지만, 이제는 제 딸을 응원하게 됐어요." 푸자의 어머니가 말합니다.



푸자가 속한 이 팀은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했고, 푸자는 인도 터치럭비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었습니다. 이제는 나라를 대표해

국제 대회에서 활약하고 있죠.



"자신의 꿈에 대해 망설이는 모든 여자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자신을 믿어라 입니다. 변화는 쉽지않지만, 결코 불가능한 것은 없어요."

지금까지 우승을 하며 받아온 메달을 보여주며 푸자가 자랑스럽게 이야기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