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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0 11:04:30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플랜, 7월 12일 말랄라의 날을 맞아,

 코로나19에도 여아들의 교육은 계속 되어야 한다고 강조



7월 12일은 여성 인권 운동가로 2014년 최연소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태어난 날이자 그녀가 UN 본부에서 여성 교육에 대한 명연설을 펼친 날이다. UN 은 이날을 말랄라의 날로 지정했다.


말랄라의 연설 이후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개발도상국 소녀들 3명 중 1명은 18세 이전에 조혼을 하고 있다. 국제구호개발 NGO플랜은 2020년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로 인해 수많은 여자아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경제난에 빠진 것은 물론 많은 국가의 학교가 폐쇄되었다. 플랜 관계자는 "교육이 중단됐을 때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며 위험에 처하는 이들은 소녀들이다"라며 "1억1천1백만 이상의 소녀들은 이미 교육 받는 것이 어려운 최빈국에 살고 있다. 여학생 교육 등록률 및 수료율이 가장 낮은 3개국인 말리, 니제르, 남수단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폐쇄 때문에 4백만 명 이상의 여학생들이 학교를 그만두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부르키나파소에 살고 있는 소녀 폴린은 코로나 19로 인해 학교가 문을 닫기 전, 4학년이었다. 그녀는 나이 많은 남성으로부터 결혼을 강요 받았었다. 남자는 그녀의 부모님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밖에서 걷고 있는 폴린에게 다가가 함께 가자고 설득했고, 폴린은 결혼 할 나이가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결혼을 할 위기에 처했었다. 폴린을 데려갔던 남자는 사회복지국에 소환되어, 2주간의 협상 끝에 폴린을 집에 돌려보냈다. 


이처럼 학교의 폐쇄는 이미 불리한 상황에 처해있는 난민캠프에 거주하는 소녀들에게 특히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생 난민 소녀들은 학교에 등록 할 가능성이 또래 남자 아이들의 절반 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몇몇 연구는, 학교의 폐쇄로 인해 소녀들이 집에 자주 혼자 있게 되고 관리를 받지 않기 때문에 그들의 또래 혹은 나이 많은 남자들로부터 신체적, 성적 학대를 당하는 소녀들이 증가하고 있음을 증명한 바 있다.




이에 플랜은 아동 권리와 여아 평등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젊은 여성과 여자아이들의 자신의 권리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Girls Get Equal 캠페인을 진행해, 교육의 기회를 보장하고, 여아 평등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성 직업 전문 교육 학교를 통해 더 나은 직업 환경에서 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플랜은 아직도 지구촌 곳곳에 학교를 가기 위해 목숨을 걸어야 하는 어린 말랄라들이 수없이 많다고 전하며, 교육만이 유일한 해결책임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