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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1 10:11:00 #플랜뉴스 플랜코리아

 

플랜, 세계 여자아이의 날 맞아 온라인 폭력에 대한 ‘FREE TO BE ONLINE’ 캠페인 진행

온라인상 괴롭힘과 학대 등 심각…”소셜 플랫폼, 보호정책 강구해야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은 10 11일 세계 여자아이의 날을 맞아 온라인상에서 소녀들이 겪는 괴롭힘과 학대 등의 문제를 제기하는 ‘FREE TO BE ONLINE’ 캠페인을 실시한다.

 

세계 여자아이의 날은 여아아이들을 위한 플랜의 지속적이 활동을 기점으로 사회적으로 차별 받고 있는 소녀들의 상황을 알리고 그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2011년 국제기구 유엔(UN)이 제정한 날이다.

 

매년 전 세계 플랜 회원국은 소녀들이 당당한 목소리를 내며 스스로의 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각 나라에서 다양한 캠페인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플랜의 대표적인 활동인 ‘Girl Get Equal’ 캠페인은 모든 여아와 젊은 여성이 자신의 삶에서 온전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각종 미디어와 매체에서 차별과 피해에 대해 대변하는 활동을 진행하며, 개도국 여아를 위한 교육과 생계, 보건 및 위생, 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120개국 15만 여아의 조혼 금지를 위한 30개 프로젝트를 실시했으며 조혼을 금지하기 위한 법과 정책을 촉구하는 결의안 통과를 지원했다. 1 5,100만 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법과 정책에 영향을 주는 등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다.

 

그리고 2020년 세계 여자아이의 날을 맞이해 플랜은 SNS에서 소녀들과 젊은 여성들이 겪고 있는 괴롭힘과 폭력에 대해 조명한다. 실제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상대적으로 온라인 접속 시간이 많아진 상황에서 소녀들에 대한 보이지 않는 폭력과 괴롭힘이 심각해지고 있다. 플랜의 연구에 따르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틱톡 등의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던 여자아이들과 젊은 여성들 절반 이상이 괴롭힘이나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노골적인 사진이나 메시지를 받거나 사이버 스토킹을 당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며, 공인과 일반인을 넘나드는 악플로 피해를 입은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이러한 온라인 괴롭힘은 직접적인 신체적 고통을 가하지는 않지만 피해 소녀들의 자존감을 낮추고 정신적, 정서적 스트레스를 유발함으로써 결국 개인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고 개인적으로 접촉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문제는 더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어린 소녀들은 끊임없는 불안 속에서 두려움에 떨게 된다.




 

플랜은 이 같은 온라인상의 괴롭힘을 방지하려면 무엇보다 이러한 범죄의 주된 발생지가 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의 더욱 강하고 효과적인 대처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온라인 상에서 보내는 시간에 많아졌지만, 여기서 발생하는 범죄로부터 소녀들을 지키기 위한 보호정책은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이다.

 

앤 버짓 알브렉센 플랜 대표는소셜 미디어 회사들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그들은 유해한 행동들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 하고 온라인 플랫폼이 소녀와 젊은 여성, 성소수자, 그리고 폭력에 취약한 다른 그룹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자신들의 권리와 역할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플랜코리아도 이번 세계 여자아이의 날을 맞아 온라인상 여자아이들과 여성들을 향한 성 기반의 괴롭힘과 폭력에 대해 온라인 플랫폼의 강력한 대처방안을 촉구하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서명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서명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플랜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개인 온라인 플랫폼에 ‘#FREE TO BE ONLINE’ 해시태그와 함께 관련 내용을 공유해 서명 캠페인을 홍보할 수도 있다.

 

더불어 코로나 19로 인해 교육의 기회에서 밀려난 여자아이들이 지속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의 기회를 선물해야한다는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TV광고로 제작되어, 백진희 홍보대사의 내레이션과 함께 10월 한 달간 방영된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우리 일상에 자리 잡은 온라인 플랫폼을 사용하는 소녀와 여성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보호받으며 안심하고 마음껏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온라인 환경을 만들기 위한 소녀들의 목소리에 힘을 보태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