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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0 16:48:34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플랜, 12월 10일 세계 인권의 날 맞아 인권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 촉구 

난민들의 인권을 위해 일하는 플랜 직원 사라 인터뷰



매년 1210일은 세계 인권의 날, 1948년 세계인권선언을 채택한 날을 기념하여 탄생한 날입니다. 세계인권선언은 2차대전 전후로 전 세계에 만연했던 인권침해 사태에 대한 인류의 반성을 촉구하고, 모든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는 유엔 헌장의 취지를 구체화한 선언입니다.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하며, 평등하다"

- 세계인권선언 1조 中-

 

플랜은 세계를 바꾼 인권선언문의 정신을 이어받아, 소외받고 지켜지지 못하고 있는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으로써 어린이들의 인권을, 특히 소녀들의 권리를 되찾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우간다 비디비디 난민캠프에서 난민들의 인권을 위해 일하고 있는 플랜의 직원 사라’와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라는 플랜의 직원으로, 우간다 비디비디 난민캠프에서 성 생식 건강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사라는 난민캠프에서 남수단 전쟁으로부터 도망친 많은 젊은 난민들을 마주합니다. 그리고 그들 중 대부분은 폭력을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사라는 난민들에게 올바른 지원을 지속한다면, 그들이 희망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는 성폭행을 비롯한 각종 폭력을 경험한 많은 난민들이 고통을 받는 것을 봤어요. 그들은 신체적 고통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고통도 받고 있죠. 심리적 고통은 아이들과 부모 모두에게 영향을 미쳐요. 성폭력을 경험한 부모들의 트라우마가 자식에게까지 전해지는 경우도 있어요. 또 폭력을 경험한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도 있죠. 상처 받은 사람은 자신이 받은 상처를 다른 사람에게도 전가하는 경우가 많다는 말이 있어요. 이런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성폭력 피해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어야 해요." 


“또한 성폭행과 관련된 많은 미신들이 존재해서 성폭행으로 인한 사회적 고립을 경험하는 사람들, 이웃과 친구들로부터 외면받는 사람들이 많아요성폭행 피해 여성들의 외출을 금지시키는 경우도 있죠."


사라는 우간다 비디비디 난민캠프의 난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성에 대한 지식을 전파하고, 성폭행 피해자에 대한 오명을 없애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플랜 직원들은 열심히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난민들은 식량, 교육, 건강, 심리적 지원, 취업 등 모든 면에 있어 지원이 필요로 한 상황이에요. 그러나 가장 필요한 것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권리에 대한 인식이죠.”

 

이 곳에서 아동학대와 폭력, 강제 조혼은 정말 흔한 일이에요. 이 때, 플랜은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를 중단시키죠. 저는 동료들과 함께 폭력의 피해자들을 지원하고, 그들이 돌봄, 재활, 법적,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플랜 직원들은 모든 피해자들이 고통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그들이 스스로 생계를 꾸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며 자신감도 북돋아주죠!"

 

모든 인류의 인권이 존중받고 지켜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가지고 행동해야 합니다. 플랜은 많은 후원자님의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제대로 된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온전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플랜은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