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 증가와 안보 악화, 극심해진 빈곤과 지구온난화는 전 세계인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사하라 사막의 경계인 사헬(Sahel) 지역에는 이미 수백만 명이 목숨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말리의 농촌 인구 80% 이상은 자급자족 농업과 가축 목축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주민들은 항상 식량 불안을 겪고 있습니다.

말리 중심부에 있는 파투마타의 마을은 이미 여러 차례 식량 위기를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이 지역의 가족들은 재정적으로 많은 어려움 겪고 있으며, 아이들은 영양 섭취와 같은 기본적인 요구 조차 충족시킬 수 없는 환경에 놓여있습니다.

이에 플랜은 영양 이니셔티브를 통해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공동 채소밭을 가꾸어 아이들에게 균형 잡힌 건강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영양 프로젝트를 실시하였습니다. 여성들은 포포, 오크라, 모 링가, 바나나 등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재배하기 위해 플랜으로부터 훈련과 기술 지원을 받게 되었고, 작물 재배를 위한 씨앗도 제공받았습니다.

파투마타의 마을에 제공된 플랜의 영양 프로젝트는 마을 주민으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파투마타의 마을 주민인 아이사타(22세)는 공동 채소밭에서 양상추, 토마토, 가지, 고추, 당근, 비트 식물 뿌리, 감자를 키웁니다. 그녀는 플랜의 영양 프로젝트 덕분에 아이들이 더 이상 영양실조에 걸리지 않게 되어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채소밭 관리는 마을의 여성들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여성들은 원예 그룹을 만들어 다 같이 저축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했습니다.

최근 마을 상수도 시스템이 고장이 났을 때 여성들이 저축한 현금을 수리 비용에 충당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마을 내 여성이 플랜의 프로젝트를 통해 평판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비수기에 좋은 상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져 마을 주민들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그들을 자주 찾기 시작했습니다. 여성들은 채소밭을 확장하려는 계획은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 다양한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것입니다.

하며 파투마타는 말했습니다.

세 자녀를 키우고 있는 파투마타는 한편, 채소밭 확장 외에도 또 다른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플랜의 영양 프로젝트는 지역 사회의 식량 불안정을 줄이는 데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마을 내 결속력도 강화하였습니다. 파투마타는 플랜의 지원에 대해 감사하며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