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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5 13:55:00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부르키나파소 얌바에 살고 있던 13살 소녀 라이나토는 하루아침에 학교와 집, 가족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학교에 무장 단체가 침입하여 위협을 가하며 학생과 주민들을 내쫓았기 때문입니다.

학교에 있었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와서 학교 문을 닫으라 했어요. 다들 떠날 시간을 주면서 돌아오면 죽이겠다고 협박했어요.

 

부르키나파소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심한 난민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무장단체 앞에서 주민들을 무방비 상태이며, 교사들은 위협받고 학교는 약탈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라이나토처럼 14살 미만의 아이들 60만 명이 피난민이 되어 현재 전국에 흩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집으로 뛰어가서 학교가 무장단체에게 공격받았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어요.

 

라이나토의 말을 들은 아버지는 다른 마을에 사는 오빠 진에게 연락하여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진은 현재 플랜이 지원하는 학교가 있는 좀 더 안전한 마을에 거주 중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라디오에서 아이들, 특히나 여자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꾸준히 들어왔어요. 그래서 제 조카가 학교에서 쫓겨났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저희 집으로 데려왔죠. 조카가 학업을 계속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해요.

라며 진이 설명했습니다.

플랜은 라디오 방송이나 지역사회 봉사자들을 통해 가정방문을 하며 지역 부모들에게 학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는 부모들에게 여아들이 삶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해달라고 교육하고 있습니다.

라며 지역사회 봉사자 나딩가가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분쟁과 불안함에 모두가 두려워하고 있어요. 부모들도 가난하죠. 아이들의 학업에 대한 지원보다는 우선 음식을 지원받기를 바라고 있어요. 이러한 차이점이 우리의 일을 힘들게 만들기도 해요.

 

라이나토는 현재 진과 나딩가의 지원으로 플랜과 캐나다 정부가 협력하여 진행 중인 FASST 프로젝트의 200개 학교 중 한곳에 다니고 있습니다.

 

삼촌은 저를 가족으로 받아주셨어요.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셨고,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라이나토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FASST 프로젝트는 라이나토와 같은 여아들이 안전하게 학업을 마칠 권리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국내 피난민들에게 도움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플랜 덕분에 학교로 돌아갈 수 있게 됐어요. 좋은 가방과 학용품도 받고 장학금도 받았어요. 학교에 새로운 세면대로 지원받았답니다.

 

현재 여아들의 권리와 미래는 코로나19 팬데믹과 분쟁 그리고 극심해 지는 빈곤으로 인해 그 어느 때 보다 위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과 나딩가 같이 교육이 가진 힘과 잠재력을 믿는 사람들 덕분에 라이나토의 꿈은 지켜지고 있습니다.

제가 크면 의사가 돼서 사람들을 치료해주고 싶어요.

 

전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 모든 걸 바칠 각오가 되어있어요. 조혼 혹은 강제 결혼이나 모든 종류의 폭력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고 싶습니다,

라며 나딩가가 말했다.

이런 모든 활동을 지원해 주고 지지해주는 플랜에도 매우 감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