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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6 14:18:00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나이지리아 북동부의 위기와 분쟁으로 수백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분쟁으로 인해 아이들의 학자금을 충당 할 수 없어, 학교에 다녀야 할 아이들이 가장 큰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농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가족들은 반란군에게 납치 및 살해를 당할 위협으로 인해 밭 일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에의하면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는 280만 명의 아이들이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3개의 주, 보르노주, 요베주, 아다마와 주에서 긴급상황에서의 교육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 주에서는 최소 802개의 학교가 폐교되었고, 파괴된 교실은 497개, 1,392개의 교실은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올해 13살인 므지야크와는 강제로 자퇴를 하거나 애당초 학교에 입학조차 하지 못한 280만 명의 아이들 중 한 명입니다. 2018년, 그녀가 9살이던 해에는 반란군이 보르노주에 있는 마을을 습격하여 그녀의 부모와 두 자매들과 함께 피신했습니다.

므지야크와 가족들은 마이두구리로 이동하여 몇몇 친척들의 도움을 받아 거처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은 농부였으나 유일한 생계였던 토지를 빼앗겨 므지야크와의 학업을 이어갈 수 없었습니다.

 

자매가 둘 있는데 장녀는 학교에 있어요.

므지야크와는 말했습니다.

므지야크와는 플랜이 주도하는 컨서시엄에서 운영하는 속성 교육 프로그램 (Accelerated Education Programme / AEP)에 참여하고 있는 그녀의 친구들을 따라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10살에서 18살 아이들 중 학업을 중단하였거나 학업을 이어가거나 시작하기 너무 나이가 많거나, 학교를 다녀본 적이 없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수학, 영어, 기본과학 및 역사 등의 교육을 받고 연습장, 필기도구, 수통 등 교구도 지원받고 심리사회적 지지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 학업을 이어가지 못한 8,400명의 아이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인근 니제르에서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일 때 학업을 그만뒀지만, 현재 AEP학업에선 3단계에 있어요. 처음에는 따라잡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영어를 쓸 줄도 알고 말할 수도 있어요. 영어로 원활하게 대화하는게 꿈이었어요. 전에 마을에서 다니던 학교에서는 부라어로 배워서 힘들었죠.

 

므지야크와는 수학에도 많은 재능을 보이며 현재는 어머니를 도와 옥수수로 만든 음료인 쿠누 장사를 돕고 있다.

가끔 가게에 가면 손님들에게 정확한 잔돈을 거슬러 줄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또한, 어린 동생들의 숙제를 즐거운 마음으로 도와주며, 미래에 선생님이 되는 것을 꿈꾸고 있다.

 

다른 아이들의 숙제를 도와주는 것 말고도 AEP수업이 없을 때는 따로 교실을 열어서 지식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해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해주고 지역사회에 큰 도움을 준 플랜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