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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7 10:06:00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소말릴란드 의회에서 국가 최초의 아동법이 승인된 후 모든 형태의 학대와 방치로부터 아동을 보호하는 역사적인 아동법이 통과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플랜 소말리아 대표 사디아 알렌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오늘은 소말릴란드의 모든 소녀들에게 희망을 주는 날입니다. 모든 형태의 아동 학대와 방치를 불법화하는 새로운 아동법은 소녀와 여성에 대한 극단적인 형태의 차별이고 결코 안전하지 않은 여성 할례를 근절하기 위한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단계입니다.

 

소말릴란드는 세계에서 여성 할례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5세에서 11세 사이 여아 98%가 할례를 경험합니다. 새로운 아동법이 적용되기 전에는 할례를 금하는 어떠한 국가정책이나 법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부터 새로운 법은 이 법적 공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동의 기본적인 권리를 규정하고 부모, 양육자, 국가 및 타인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할 것입니다.

 

 
이 강력하고 효과적인 법적 효력은 소녀와 여성들의 권리와 그들이 직면한 무처벌 문화의 침해를 끝내기 위한 중요한 첫 단계 입니다. 플랜은 여기서 끝내지 않을 것입니다. 이 유해한 관행을 종식시키겠다는 약속을 명시적으로 선포하고, 동시에 할례가 지속되도록 허용하는 깊게 뿌리 박힌 사회적 문화적 규범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하는 국가적 차원의 할례 근절 정책이 승인되는 것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소말릴란드 정부 및 다른 파트너들과 협력해 아동법을 현실화해 모든 소녀와 여성들이 자신의 신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고 그 정보를 기본으로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자율성과 정보를 갖기를 기대합니다.

 

*소말릴란드- 동아프리카에 위치한 미승인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