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기간에도 일부 지역에서는 인류의 건강을 가장 위협하는 질병
말라리아에 의한 사망자는 전 세계에서 매년 약 40만 명 이상으로 집계
플랜이 4월 25일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진행 중인 말라리아 예방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말라리아 예방과 퇴치에 관심을 촉구했다.
4월 25일은 당초 아프리카 말라리아의 날로 제정됐다가 높은 사망률에 비해 국제적 인식이 낮다는 판단에 따라 세계 말라리아의 날로 확대됐다. 말라리아는 아프리카 중남부, 중남미, 중동지역, 인도와 동남아시아 지역, 태평양 군도 지역 등에서 많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으로, 에이즈‧결핵 등과 함께 공중보건학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관리되는 질병 중 하나다.
말라리아에 의한 사망자는 전 세계에서 매년 약 40만 명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어 인류가 등장한 이래 가장 많은 인류를 죽인 전염병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특히 중증 말라리아의 경우 성인의 20%, 소아의 10%가 사망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말라리아 사망자의 67%가 5세 미만의 아동일 정도로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인 질병이다.
플랜은 그동안 정부 및 국가 말라리아 통제기관과 협력해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해왔다.
말라리아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살충처리 된 모기장과 말라리아 예방약을 전달하는 구호사업을 비롯해 습기가 많은 곳에서 번식하기 쉬운 모기의 특성을 고려해 물 웅덩이와 배수로 등을 정리하는 지원사업과 위생교육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니에서 5세 이하 아동들에게 계절별로 말라리아 약을 정기적으로 전달하는 캠페인을 진행함에 따라 실제로 말라리아 발생률을 75%나 감소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또한 짐바브웨에서도 어린이들을 주체로 한 말라리아 클럽 활동을 조직해 말라리아 확산방지법 조사, 정보 공유, 정기적인 청소 캠페인, 모기퇴치제 사용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현지에 실질적인 변화를 불러왔다.
플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말라리아는 아프리카 지역 등에서 인류의 건강을 가장 위협하는 질병이었다. 플랜은 앞으로도 질병과 의료체계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발도상국 아동 및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말라리아 지원 및 보건 지원에 뜻을 함께 하고픈 이는 플랜코리아 홈페이지 후원하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