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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7 10:00:00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가자지구의 어린이들, 휴전 후 희망을 꿈꾸다



2025년 1월 말 발표된 휴전으로 인해 지난 15개월 동안 44,0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격렬한 폭력이 일시적으로 멈췄습니다. 그중 17,000명 이상이 어린이들이었으며, 수만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휴전은 매우 불안정하며, 가자지구에서 살아가는 약 100만 명의 어린이들에게는 회복의 기회와 추가적인 어려움이 공존하는 불확실한 미래가 놓여 있습니다. 현재 가자지구 북부의 실향민 캠프에서 생활하고 있는 15세 소녀 주디(Judie)는 이렇게 말합니다.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어요. 팔레스타인의 모든 사람들, 특히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기쁨인지 설명할 수 없어요. 우리 모두가 이 순간을 기뻐했어요."



주디는 국가가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바로 교육이라고 강조합니다.

"가자를 재건해야 해요. 하지만 그전에 전쟁의 잔해들을 치울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아야 해요. 학교들이 다시 세워져야 해요. 우리는 가자의 학생들이고, 미래를 위해 배워야 하죠. 우리는 모두 엔지니어, 의사, 전문가가 되기를 꿈꿉니다."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인 모멘(Mo’men)은 학교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학교와 공부가 너무 그리워요. 다시 학교로 돌아가고 싶어요. 하지만 우리를 도와줄 사람이 필요해요. 우리와 함께 손을 맞잡아 주세요. 예전처럼 모든 것이 되돌아갔으면 좋겠어요. 제가 학교에서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아랍어, 수학, 그리고 과학이에요."



아이들이 1년 반 동안 교육을 받지 못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부모들에게도 가슴 아픈 일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사라졌어요. 우리의 미래였던 아이들의 꿈이 무너졌어요. 우리가 수년 동안 노력해온 모든 것이 이제는 그저 잔해 더미가 되어버렸어요." 라고 샤디(Shadi)라는 아버지는 말합니다. 휴전이 발표된 이후, 샤디는 가자시티로 돌아갈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집이 파괴된 상태에서 가족이 안전하게 지낼 곳을 먼저 찾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돌아가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난관은 이동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려 할 것이기 때문에 교통 문제가 생길 거예요. 사람들은 더 이상 텐트에서 살기를 원하지 않고, 매 순간 집으로 돌아가길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가자지구의 어린이들은 폐허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일상이 다시 돌아오기 위해서는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무너진 학교를 재건하고, 안전한 집을 마련하며, 아이들이 교육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단지 생존하는 것이 아니라, 꿈을 꾸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금 우리의 연대가 필요합니다. 가자지구의 재건과 어린이들의 미래를 위해 함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