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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4 11:00:00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마이두구리 홍수 피해 여성들을 위한 WASH 물품 및 서비스 지원



지난해 홍수로 인해 푸레라(Furera)가 살고 있는 지역의 모든 상점이 파괴되면서 기본적인 위생용품을 구하는 것이 큰 문제가 되었습니다.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 멀리 떨어진 다른 시장까지 가야 했어요,"라고 그녀는 설명합니다. 지난 2024년 9월,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Borno State)의 수도 마이두구리(Maiduguri)는 대규모 홍수 피해를 겪었습니다. 이로 인해 도시와 인근 지역이 심각한 영향을 받았으며, 광범위한 지역 내 이재민 발생, 인명 피해, 경제적 붕괴를 초래했습니다. 또한 기존에 존재하던 인도적 위기를 더욱 악화시켰습니다. 지난 재난의 규모는 엄청났습니다. 약 87만 명이 거주하는 마이두구리 지역의 40% 이상이 물에 잠겼습니다. 

이미 무장 분쟁의 여파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사회에 이번 홍수는 더욱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 비누, 생리용품, 깨끗한 옷과 같은 기본적인 위생용품을 구하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이었으며, 이는 특히 여성과 아동을 포함한 취약계층에게 더욱 가혹한 현실이 되었습니다. 홍수로 인해 수질 오염이 심각해졌으며, 열악한 위생 환경과 과밀한 거주지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더욱 큰 위생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이재민 가정의 긴급한 필요를 충족시키고 질병 확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플랜은 다섯 개의 다른 기관과 협력하여 여성과 소녀들에게 ‘디그니티 키트(Dignity Kit, 존엄 키트)’를 배포했습니다. 이 키트에는 비누, 보습제, 생리대, 치약 & 칫솔, 속옷과 같은 필수 물품이 포함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여성과 소녀들이 깨끗한 물을 이용하고, 위생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푸레라는 키트를 받은 후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앞으로 최소 3개월 이상은 필요한 물품을 갖출 수 있게 되었어요. 이런 어려운 시기에 우리를 가장 먼저 생각해 준 플랜 덕분이에요. 트럭으로 긴급 식수를 제공하고, 여성과 소녀들을 위한 디그니티 키트를 나눠주어 정말 감사합니다."



홍수로 인해 오염된 식수와 파괴된 위생 시설은 콜레라, 말라리아와 같은 수인성 질병의 확산 위험을 크게 증가시켰습니다. 홍수는 우물과 같은 주요 식수원을 오염시키며, 하수와 잔해가 섞여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구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이에 플랜은 긴급 식수 지원을 진행했습니다. 대형 물탱크를 이용해 생활 필수 식수를 공급하며, 수도관이 파손되거나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콜레라와 같은 수인성 질병 확산을 막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이재민 발생과 지속적인 위생 문제로 인해 식수 공급 문제는 회복 단계에서도 여전히 복잡한 도전 과제로 남아 있었습니다.

플랜은 네덜란드 구호 연합(Dutch Relief Alliance)의 지원을 받아 마이두구리 홍수 대응 인도적 지원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여성과 청소년 소녀들이 기본적인 위생용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푸레라는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이제는 어디에서 위생용품을 사야 할지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정말 큰 안도감을 느껴요." 플랜은 여성과 소녀들의 건강과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