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의 아이들, 무장 폭력으로 위험에 처하고 학교 밖으로 밀려나
아이티는 600만 명 이상(인구의 절반 이상)이 긴급 지원을 필요로 하는 전례 없는 인도주의적 비상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2024년에 무장 폭력, 대규모 이주, 심각한 식량 불안정으로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었습니다. 100만 명 이상이 집을 떠나야 했으며, 그 중 75%는 수도 외부로 피난처를 찾았습니다. 포르토프랭스는 극단적 폭력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무장 단체가 도시의 상당 부분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 폭력의 영향은 치명적이었으며, 2024년만 해도 5,600명이 사망하여 전년도보다 20% 증가했습니다.
플랜의 조사에 따르면, 아이티에서 끊임없는 폭력이 아이들에게 학교에 다닐 기회를 빼앗고 있으며, 아이들은 무장 단체에 의해 모집될 위험에 처하게 하고 있습니다. 주로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무장 폭력을 피해 온 260,000명 이상의 내부 이주민이 도착한 지역에서 아이들의 권리 침해가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이는 대규모 성폭력, 교육 시스템의 붕괴, 아동 착취 및 인신매매 위험 증가를 뜻하는 부분입니다.
내부 이주민 수용소에 거주하는 200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포커스 그룹, 인터뷰 결과, 10명 중 9명 이상(90%)의 아이들이 폭력과 불안정으로 인해 교육을 받을 기본권을 박탈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 1월 이후, 무장 폭력에 대한 두려움, 또는 이재민을 위한 피난처의 필요성 때문에 900개 이상의 학교가 문을 닫았습니다. 교사들이 도망쳐야 하는 상황에서 교육 시스템이 붕괴되면서 아이들은 학습 기회를 잃고 있습니다. 10세에 불과한 아이들마저 무장 단체에 차출 될 위기에 놓여 있으며, 이는 국제법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행위입니다. 젠더 기반 폭력은 만연해 있으며, 특히 어린 소녀들이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2024년에 6,400건 이상의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이는 전쟁 무기로 사용되는 광범위한 성폭력을 포함하며, 조기 및 원치 않는 임신 비율이 높아 문제는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젠더 기반 폭력 사건의 50%가 이주 중, 가족들이 폭력 때문에 집을 떠날 때 발생했다는 점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은 가족들이 불가항력적 선택과 대처 방식을 강요받게 만들며, 아이들이 인신매매와 착취에 더 취약하게 만듭니다.
플랜 아이티의 디렉터 Prospery Raymond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아이티의 아이들은 상상할 수 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들은 교육, 안전한 공간, 기본 보호를 잃었습니다. 그들의 안전과 복지를 보장하기 위해 긴급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즉각적인 개입이 없으면 한 세대 전체가 폭력과 박탈에 의해 잃어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세상은 아이티를 외면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지금 행동을 취해 아이들을 폭력, 착취, 잃어버린 미래로부터 보호해야 합니다. 아이티의 아이들은 안전, 교육, 희망을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우리는 국제 사회가 이 위기 시기에 아이티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도록 촉구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수많은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플랜은 아이들의 학비를 지원하며 아이들이 계속 학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젠더 기반 폭력이 증가함에 따라, 생존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으며, 의료 치료와 심리적 지원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대하고 어려운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플랜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달하고 현존하는 위기 동안 아동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