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영수증
identity_platform
my page
후원하기
후원안내
캠페인
뉴스
소개

2025.11.04 16:24:27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기술훈련과 성·재생산건강 교육으로 조혼 예방 및 경제역량 강화 지원


플랜은 벨기에 개발협력청(DGD)의 지원으로 베냉을 비롯한 8개국에서 청년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권리 강화를 위한 ‘DGD 22–26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직업기술훈련과 생계지원, 성·재생산건강(SRH) 교육을 결합해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베냉에서는 높은 청년 인구 비중과 제한된 고용 기회로 인해 청년 실업과 빈곤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농촌 지역의 여성은 사회적 관습과 낮은 교육 접근성으로 노동시장 진입이 어렵다. 이러한 환경은 조혼과 조기 임신으로 이어져 여성의 사회·경제적 참여를 제한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플랜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 교육과 더불어 성평등 의식 및 건강권 교육을 병행하는 통합형 지원 모델을 도입했다. 참가자들은 지역 수요에 기반한 재봉, 미용, 요식업 등 다양한 직업기술을 익히며, 수료 후에는 재봉틀과 재료가 포함된 창업 키트 또는 시드머니를 지원받아 경제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또한 성·재생산건강 및 라이프스킬 교육을 통해 자기결정권을 강화하고, 조혼이나 조기 임신을 예방할 수 있는 지식과 자신감을 얻는다.


프로젝트를 통해 변화한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베냉 도지-바타 지역의 16세 소녀 아니셋(Anicette)이다. 부모의 이혼으로 학업을 중단해야 했던 아니셋은 가정의 생계를 돕기 위해 어머니의 재봉 일을 도우며 성장했다. 하지만 전문적인 기술을 배울 기회가 없었던 그녀는 2022년 플랜의 직업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DGD 22–26 프로젝트’는 청년 여성의 자립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 내 성평등 인식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플랜 인터내셔널은 본 사업을 통해 베냉, 니제르, 세네갈, 탄자니아, 볼리비아, 에콰도르, 베트남, 벨기에 등 8개국의 청년들이 사회적, 경제적 변화를 주도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플랜 관계자는 “기술교육과 성·재생산건강 인식 개선을 결합한 본 프로젝트는 단순한 생계 지원을 넘어, 여성과 청년이 스스로의 권리를 인식하고 미래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청년 여성의 자립을 위한 지속가능한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