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10:28:32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2025년, 아동들이 스스로 삶을 다시 써 내려가다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은 2025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아동들이 다양한 위기 속에서도 주도적으로 삶의 변화를 이뤄낸 사례들을 발표했다. 플랜은 “후원자들의 지속적인 참여가 아동들의 회복력과 미래를 지지하는 핵심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올해 플랜이 지원한 지역에서는 의미 있는 변화들이 이어졌다. 인도에서는 13세 소녀가 학급 회장에 선출되며 리더십을 발휘했고, 에콰도르에서는 아버지들이 돌봄을 함께 나누는 새로운 가족 문화가 확대되기 시작했다. 분쟁과 위기가 지속되는 수단에서는 아동들이 안전한 보호 공간을 제공받을 수 있었으며, 베트남에서는 한 10대 소녀가 강요된 조혼을 거부하며 자신의 삶을 지키는 선택을 했다.



플랜은 이처럼 다양한 변화가 가능했던 이유로 후원자들의 꾸준한 참여를 강조하며, 올해 다음과 같은 성과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플랜은 전 세계에서 총 510만 명의 여자아동이 교육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공동 돌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5만 1,400명의 부모가 양육을 함께 나누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분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중심으로 가자지구 25만 2,000명에게 생계 및 긴급 구호를 제공했고, 조혼 등 유해한 관행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강화해 총 340만 명의 여자아동이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플랜은 “2025년의 변화는 단순한 수치의 나열이 아니라, 각자의 삶을 다시 써 내려간 아동들의 실제 이야기”라며 “모든 변화의 뒤에는 후원자들의 연대가 자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동과 지역사회가 스스로 미래를 선택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플랜은 2026년에도 교육, 아동보호, 성평등, 인도적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동과 지역사회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