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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5 16:53:02 #플랜뉴스 플랜코리아

1. 현황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난 3월 기니에서 발생된 이후,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까지 확산되었습니다. 현재까지 가장 치명적 전염병으로 알려져 있으며, WHO에 따르면 7월 27일 기준 1,323건의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그 중 729명이 사망했습니다.


 

사진 1. 에볼라의 영향권 안에 속한 기니/시에라리온/라이베리아 플랜 후원 지역 및 사망자 수



2. WHO 주도 하의 플랜을 비롯한 국제기구의 대응

지난 7월 2~3일, 양일에 걸쳐 가나 수도 아크라에서 WHO 주최로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에 대한 종합대책 및 위기방안에 관한 회의가 열렸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 관리 센터(SEOCC)와 6개의 기술팀이 지역 차원의 대응을 위하여 구성되었으며, 플랜은 UNICEF, 국제 적십자연맹과 함께 현재 사회동원팀(Social Mobilization Team)으로 속해있습니다.


7월 26일 WHO는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 경보를 최고 수준인 3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8월 1일부로 WHO는 1억 달러의 지역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며, 각국 정부를 돕기 위하여 추가적으로 수백 명의 보건의료진 파견을 요청할 것입니다. 


이미 지난 6월 30일,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적극 대처하기 위하여 비상사태를 선포하였습니다. 



3. 플랜 후원 지역의 현재 피해 상황 및 대응

플랜은 지역, 국가 차원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현재의 위기 상황에 대응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3. 1 플랜의 상황

에볼라가 발생한 기니의 게케두 (Gueckedou, 최초 발생지), 시에라리온의 카일라훈(Kailahun), 라이베리아의 로파(Lofa)의 3개 지역은 플랜 후원 지역입니다. 


안타깝게도 플랜 기니 사무소의 운전기사가 에볼라로 의심되는 증세로 사망하였으며, 또 다른 직원은 배우자와 친인척 10명을 잃었습니다.


플랜은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후원 및 프로젝트 진행을 포함한 운영을 임시 중단하였고, 현재는 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인원만이 남아 있습니다. 각 사무소 및 후원 지역은 엄격한 통제 아래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3.2 플랜의 대응

플랜은 기니와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에서 지속적으로 응급대응을 하고 있으며, 인근 다른 국가에서도 예방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3.2.1 감염 지역에서의 대처: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1) 감염 방지를 위한 활동 

모든 플랜 사무소는 손을 씻을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손소독제, 비누와 그 밖의 살균제가 직원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지급되었습니다. 플랜의 차량과 사무실은 정기적으로 소독제를 뿌리고 있으며, 14 개의 예방 및 검역 방침이 수립되었습니다. 


사진 2. 기니 수도 코나크리에서 차량을 청소하고 있는 플랜 사무소 관계자 

 

2) 후원 아동과 가족, 지역 주민을 위한 지원

플랜은 TV, 라디오, 포스터, 문자 메시지 등 다양한 수단을 이용하여 에볼라 바이러스에 관한 예방 및 감염 방지 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 및 교육하고 있으며, 학교와 공공장소에 손을 씻을 수 있는 간이 수도 설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적십자를 비롯하여, 다른 협력 단체들과 함께 공공장소, 보건소, 각 가정 화장실의 소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진 3. 라이베리아의 로파 지역에서 에볼라 감염 예방 수칙을 교육받고 있는 여학생들

 


3) 정부 지원

플랜은 정부, 지역적 차원에서 보건의료시설의 물품 및 소독제 공급, 의료진들의 역량강화와 모니터링 및 치료센터확보 등을 위한 기금 마련 등 제도적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플랜은 해당 지역의 의료진, 협력단체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아동과 가족, 지역 주민을 지원할 것입니다.



사진 4. 플랜 기니에서 제공중인 소독/살균 키트

 


3.2.2 인근 국가에서의 예방 대책

기니비사우, 세네갈, 가나, 토고, 말리의 Plan 사무소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보건의료 관련 회의를 소집할 것입니다.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정기적인 업데이트 및 정보를 모든 직원과 관계자들이 공유하고 있습니다. 


사진 5. 기니 망갈라의 보건소에서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있는 의료진

 


3.3. 기타 활동

플랜은 지역 수준에서의 보다 나은 대응을 위하여 감염자 발생 지역에서 매주 정기적으로 지역-재난재해관리(RO-DRM) 팀과 에볼라 대응팀이 매주 정기적으로 회의를 갖고 있으며, 에볼라에 대한 지원 기금이 구성되었습니다. 


USA Today, The Philadelphia Tribune, ABC Television(Australia) BBC, Jeune Afrique 등 전세계 미디어에 플랜의 에볼라 관련 활동이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3.4 감염 지역 후원자를 위한 안내

후원 아동 방문을 포함하여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의 방문은 당분간 중단됩니다. 

또한 2014년 8~9월 기간 동안 라이베리아의 로파(Lofa) 지역의 아동 결연 및 서신 교류는 잠정 보류됩니다. (보미(Bomi) 지역 플랜 사무소 및 활동은 정상 운영 중입니다.) 


현재까지는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거주 후원 아동 전원이 무사한 상태입니다. 

해당 국가 플랜 사무소에서는 올해 발병 시점부터 즉각적으로 모니터링 및 지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후원아동과 가족의 상태를 각 후원국 사무소와 항시 확인 및 공유하고 있습니다. 


후원아동에게 피해가 있을 경우, 해당 후원자님께 개별적으로 연락을 드릴 예정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모든 후원 아동들에게 큰 피해가 없기를 플랜 일동 모두 기원하고 있으며, 발병 국가를 비롯한 서아프리카 지역의 상황이 안정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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