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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6 13:54:39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Childmothers 보이지 않는 삶



매년 약 2백만명의 여아가 15세 이전에 출산을 합니다. 매일 5,500명의 여아들이 출산과 동시에 학업을 중단하고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고통 받거나 사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 통계에서 가임기 여성은 15~49세로 한정되어 15세 미만 어린 어머니들은 보건, 교육 및 개발의 혜택에서 소외되고 있습니다.


플랜 인터내셔널과 유엔인구기금(UNFPA)는 이러한 ‘보이지 않는’ 어린 엄마들에 대한 지지를 촉구하기 위해 #Childmothers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어린 엄마들을 통계에 포함하여 정책 및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고 관련 법 재정을 촉구하며 부모, 지역사회, 교사 및 청년들의 의사결정 참여를 유도합니다. 


#Childmothers 캠페인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사진작가 피터 텐 후펜과 플랜인터내셔널 스웨덴이 협력하여 6개 국가에서 살고 있는 어린 엄마들의 이야기가 5월 17일부터 Childmothers 홈페이지(http://www.childmothers.org)와 덴마크 의회 앞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Childmothers의 보이지 않는 삶의 이야기를 통계와 함께 정리해보았습니다.




1. 피임



콜롬비아의 거주하고 있는 쟈넷은 14살에 임신 후 학교를 그만 뒀으나, 현재는 주말에 미용학교를 다니면서 매주 어린 엄마들의 모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출산 후 삽입형 피임기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7~10년 간 사용할 예정입니다.

“왜 다른 친구들은 피임을 하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제 친구 대부분은 엄마이거든요."



2. 전문 병원 진료



부르키나파소에 살고 있는 포코는 12살에 임신했으며 출산 당시 돈이 없어 제왕절개 수술은 물론 혈액을 공급받지 못했고, 가까스로 살아남아 퇴원했지만 이후에는 민간요법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출산 후 두 달 동안 침대에 누워있기만 했어요.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었죠.” 



3. 아동, 조혼 및 강제 결혼



방글라데시아의 15살의 나르기스는 과학을 좋아하고 변호사가 꿈이었지만 부모님이 가난하여 생리가 결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은 아들의 학비 마련을 위해 봉제공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아들은 이제 제 삶의 중심이에요. 아들도 곧 학교에 입학하겠죠. 저도 언젠가 학교로 돌아가 졸업하고 싶어요.”



4. 교육 



루밀레네는 2010년 아이티 지진으로 집을 잃고 부모님과 어린 딸과 함께 임시거처에 거주하고 있으며 14살에 임신해 학교를 그만두었습니다.현재 아이는 심한 감기와 안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지만 병원비가 없어 병원에 데려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 대부분의 이곳의 어린 소녀들은 매우 가난해서 돈이나 음식을 구하기 위해 성매매를 하고 있어요.”



5. 질병



방글라데시에 살고 있는 아니타는 사촌의 소개로 13살에 결혼해14살에 출산 도중 아이가 사산되고 아니타도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상처로 인한 누공(fistula)때문에 소변을 통제할 수 없어 걸을 때마다 옷과 소지품이 젖기 일쑤입니다. 

“카테터(도뇨관)을 찬 채 집에 돌아왔어요. 열흘마다 바꿔줘야 하는데 어느 날인가 너무 절망스러운 마음에 길거리에 앉아 울고 있는 제게 이웃이 누공 재활 센터를 추천해줬어요. 이제 수술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6. 성(Gender-based) 폭력 




부르키나파소의 아이샤는 14살 때 학교 선생님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임신했으나 해당 교사는 1년 정직 처분에 그쳤습니다. 가해자의 부모는 출산 전까지 아이샤의 수업료를 대신 지불해주었으나 출산 이후에는 그 어떤 지원도 제공해주지 않습니다

“어느 날 선생님이 저를 위협하면서 제가 선생님 집에 오지 않으면 시험 성적에 문제가 생길 거라고 했어요. 저는 너무 두려웠지만 선생님 집에 가야만 했어요. 그리고 그날 밤에 일이 벌어졌어요.”



7. 유아 및 아동 건강 위험



방글라데시에 살고 있는 라베야는 13살에 결혼해서 현재 3살 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 동안 3번 임신했지만 살아남은 아이는 단 1명뿐 입니다. 지난 해 세 번째 아이마저 잃은 후 사촌의 소개로 지역 보건소에서 피임 주사를 맞았습니다.

“더 이상 임신하고 싶지 않아요. 더이상 에너지가 남아있지 않아요. 그저 제 딸과 남편과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8. 긴급 구호 환경



요르단의 난민촌에서 살고 있는 아미라는 시리아 내전 발발 직후 학교를 그만뒀으며 13살에 혼인해서 난민촌에서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현재 두 아이와 함께 살고 있지만 언젠가 학교로 돌아가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꿈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곳에서는 늘 외로워요. 저는 어느 누구도 방문할 수 없고 누구도 저를 찾아오지 않아요. 그저 스스로 아이들과 가족을 돌봐야 할 뿐이에요. 그게 전부에요.”



9. 성교육 



아이티의 빈민촌에 살고 있는 안젤리카는 7학년 때 임신하여 학교를 그만두고 집에서 쫓겨나 길거리에서 생활했습니다. 출산 당시에 위급 상황이었음에도 돈이 없어 병원에서 쫓겨나 길거리에 방치되어 산모와 아이 모두 죽음의 위기에 처했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남자친구를 사귈 때 꼭 피임을 하라고 조언해주고 싶어요.”



10. HIV





플랜은 2012년부터 전 세계에서 Because I am a Girl 캠페인을 실시하여 

약 4천 3백만명의 아동들이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2016-2030년 Because I am a Girl 캠페인 주요 주제는 

청소년 출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