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03 18:30:58 #플랜뉴스 플랜코리아


플랜티어 정동재 님



플랜의 플랜티어 번역봉사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작년 2월쯤 이었습니다. 올해 저는 고등학생이 되면서 몇 가지 목표를 세웠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의미 있는 봉사활동 하기였습니다. 중학교 때에도 봉사활동을 하긴 했지만 대부분 그냥 봉사 시간만 채우기 위해 한 무의미한 것들이어서 고등학생이 되면서는 시간만 채우기 위해 하는 봉사가 아닌 정말 내가 남을 도우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봉사활동에 대해 인터넷에 검색하던 중 플랜의 플랜티어 봉사활동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알게 되어 2013 상반기 번역 플랜티어에 지원하게 되었고 번역 플랜티어에 선정되어 이제 6개월 정도 번역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번역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장 제가 가장 중요시 한 것은 초심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처음 플랜에 대해 알게 되고 번역플랜티어에 지원할 때의 열정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 말입니다. 번역 봉사활동을 계속 하면서 다른 공부나 여러 학교 활동 때문에 힘들고 귀찮았던 적도 있지만 처음 샘플 문서를 번역할 때의 마음을 생각하며 최대한 성실하게 번역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가끔 번역이 조금씩 늦어질 때도 있었는데 그때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신 담당자 선생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플랜에서 번역 봉사활동을 하면서 좋았던 점은 저의 능력으로 남을 돕는 동시에 저도 동시에 성장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플랜의 각종 문서들을 번역하면서 그 때까지는 이론으로만 알았던 제 3세계의 삶의 실상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특히 세네갈 지역소개서를 번역하면서 한 소녀가 한 말은 아직까지도 저의 머릿속을 맴돌고 있습니다: “여자 아이들은 학기 중에는 학교에 가지만 휴일에는 하녀처럼 일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번 돈으로 옷과 학용품을 사고 학교로 돌아갑니다.” 이 소녀의 한마디는 그 동안 제 자신의 삶을 반성하게 하였고 앞으로 더 성장해서 대학생이 되고 어른이 되어서도 제 3세계의 어린이들을 돕는 봉사활동을 계속 해야겠다고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이런 성장의 계기를 마련해준 플랜의 번역 봉사활동을 학교의 다른 친구들에게도 권유해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