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 코리아의 후원자인 이기섭씨가 본인의 첫 아동 도서인 <스마일 서커스>의 초판 인세 160여만원을 플랜코리아에 기부하였다. 플랜코리아는 기부금 전액을 플랜의 특별 사업 중 ‘여아 지원 프로젝트’에 사용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저개발국에서 여자 어린이는 건강관리· 교육· 취업에 있어서 심각한 문화적· 경제적·사회적 장벽에 직면하고 있다. 여아들은 교육을 받고 읽고 쓰는 능력을 갖출 기회가 적고, 가족들의 지원도 충분치 않아 기초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으므로 자신의 잠재적인 가능성을 계발할 기회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플랜은 여자 어린이를 위한 교육 캠프 설립을 통해 여아들에게 기초교육을 받을 기회를 부여함으로 여아들이 자신과 다음 세대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자각하도록 교육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여자 어린이들이 직면하고 있는 많은 문제와 위험을 해결하고 있다.
<스마일 서커스>는 그래픽 디자인계의 휴머니스트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기섭 후원자가 2003년부터 벌이고 있는 ‘마음이 캠페인(maumi campaign)’의 일부분으로 탄생되었으며, 그의 첫 아동 도서인 <스마일 서커스>는 ‘마음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시되었던 동명의 <스마일 서커스>전에 선보였던 작품을 아동들의 시선에 맞게 재구성하여 출간한 책이다. 이 책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잊혀져 가는 서커스를 통해 ‘즐거운 웃음’을 이야기 하며 읽을 수 있는 유아 동화책으로, 코끼리· 물개· 원숭이 등의 동물 캐릭터부터 하나님과 부처님까지 모두 함께 어우러져 즐거울 때 웃으면 그 힘이 두 배가 되고, 힘들어도 웃으면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마술과도 같은 웃음꽃 이야기를 해주고 있으며, 친숙한 캐릭터의 행동에서 보이는 풍부한 의태어와 의성어를 함께 사용해 아이들에게 더욱 밝은 웃음과 함께 캐릭터의 움직임을 쉽게 전달할 수 있는 놀이책이 되기도 한다. 특히 ‘웃음’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화사한 색상이 주목을 끈다
이기섭 후원자는 초판 인세수익금 뿐 아니라 이후의 추가적인 인세 수익금도 전액 플랜코리아에 기부하기로 하였으며, 플랜 코리아는 기부금을 플랜의 특별 사업 중 ‘여아 지원 프로젝트’에 사용 할 예정이다.
저자 소개>
이기섭 후원자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섬유미술학과와 동국대학교 대학원 선(禪)학과에서 공부했다. 역사와 종교에 관심이 많아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하며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했고, 그러한 경험과 생각을 그림책을 통해 표현하고 있으며, 아이와 어른이 같이 좋아하고 생각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