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빅4 "팬들이 짝지어주는대로 겨뤄요" 조훈현 이창호 유창혁 이세돌. 한국을 대표하는 기사 4명이 한자리에 모여 ‘편 바둑’을 둔다. 오는 20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질 ‘플랜코리아와 함께하는 빅4 페어바둑’이란 이름의 이벤트다. 플랜 코리아는 플랜(PLAN·양친회)의 한국 지부. 45개 저개발국 어린이를 돕고 있는 세계적 지역사회 개발단체로, 한국은 96년 OECD가입과 함께 수혜국에서 지원국으로 신분이 바뀌었다. 이번 대회에 걸린 슬로건도 ‘지구촌 어린이에게 꿈을’이다. 출전자 4명의 ‘편가름’은 팬들의 투표로 결정한다. 바둑TV(badooktv.hangame.com), 한국기원(baduk.or.kr) 타이젬(tygem.co.kr) 등의 관련사이트를 통해 19일까지의 투표 결과 ‘파트너’를 결정하기로 한 것. 연령, 사제 관계,기풍, 라이벌 관계 등과 관련한 다양한 조합이 가능해 어떤 색깔의 커플들이 한 팀을 이루게 될지도 주목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