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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2 19:14:23 #플랜뉴스 플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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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마음씨도 ’더 베스트’
“슈미트 아저씨의 즐거움을 느껴봐야지.”

잭 니컬슨의 명연기가 돋보였던 미국 영화 ‘어바웃 슈미트’에서 주인공 슈미트는 아내를 잃고 직장에서도 은퇴당해 의기소침해 있다가 얼굴도 모르는 아프리카 소년 은두구를 도우면서 삶의 희열과 용기를 새롭게 느낀다. 얼마 전 솔로로 나선 가수 유진이 바로 슈미트 아저씨가 느끼는 그런 즐거운 감동을 느끼게 됐다.

유진은 최근 아프리카 가나의 10살 소녀 아바의 후원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녀가 가나 소녀 아바와 인연을 맺기로 한 것은 6월15일 국제아동 후원단체 플랜코리아(www.plankorea.or.kr)가 주최한 ‘지구촌 어린이에게 꿈을…’ 행사에 출연했다가 받은 감동 때문이다.

유진은 이날 공개방송 무대에 출연했다가 플랜코리아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이운재가 자신이 후원하는 카메룬 어린이 브레스코와 함께 올라오는 것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 이후 플랜코리아에 자신도 후원자가 되고 싶다고 자원을 했고 플랜코리아는 그녀에게 가나 소녀 아바를 소개시켜줬다.

아바는 소꿉놀이와 줄넘기를 좋아하고 나중에 선생님이 되는 것이 꿈인 소녀다. 하지만 그녀는 부모가 떠난 후 남동생과 함께 할머니와 어렵게 살고 있다. 유진은 사진을 통해 아바를 본 후 “슬퍼 보이는 그녀의 얼굴에 웃음을 찾아주고 싶다”며 이번 달부터 매달 3만원의 후원금과 편지 및 선물을 보내기로 했다. 그녀가 보내는 후원금은 아바가 계속 공부할 수 있도록 학비와 학용품을 지원하고 아바의 집에 화장실과 식수 펌프 등을 설치하는 데 쓰인다.

또한 유진은 아바를 후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운재와 함께 플랜코리아의 홍보대사로 나서 어려운 지구촌 어린이를 돕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유진의 홍보대사 위촉식은 15일 오후 2시 플랜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다. 유진은 “아바에게 소꿉놀이 세트를 선물로 보내주려고 한다”며 “플랜코리아가 월드컵 1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2002명의 후원자 모집을 적극 돕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플랜은 37년 스페인 내전 때 설립된 국제아동 후원단체로 현재 UN 경제사회이사회 협의기구다. 한국은 79년까지 플랜의 지원을 받다가 96년부터 플랜코리아가 설립돼 후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스포츠 투데이 2003.7.11/김재범 oldfield@sportstoday.co.kr/사진=이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