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작스러운 날씨 변화로 행사 진행에 약간의 차질이 빚어지기는 하였으나 참석한 시민들은 카메룬 소년, 브레스코의 한국 방문을 축하해주었으며 이 선수와 브레스코와의 따뜻한 모습을 보면서 지구촌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자는 행사의 취지에 함께 동참해 주었습니다.

공식 행사가 끝난 후에 이운재 선수는 많은 시민들이 어린이 후원에 동참해 주길 부탁하며 팬 사인회를 실시하였습니다. 브레스코는 ’아빠’라 부르는 이 선수 옆에 다정하게 앉아 이 선수가 본 위원회의 포스터에 사인 해주는 것을 도와 주었습니다. 우천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이 선수의 사인을 받기 위해 줄을 섰고, 자녀와 함께 온 부모들은 그 자리에서 직접 후원을 신청하기도 하였습니다.

사인회에 이어 2부 축하 행사로 평화 방송 라디오와 함께 진행한 공개방송이 시작되었고 자전거 탄 풍경, 김형중, 베이비 복스, 유진, 러브 홀릭, 세븐 등의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여 행사를 한껏 무르익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그룹 자전거 탄 풍경은 사회자의 진행 아래 본 위원회의 회장님과 함께 플랜 코리아의 활동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면서 참석한 시민들이 어린이 후원에 적극 동참하기를 부탁하였습니다.
본 위원회의 홍보 대사인 산악인 엄홍길씨도 참석해주었으며, 탤런트 김성령씨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후원 참여 메시지를 전달하였습니다. 가수 세븐의 무대를 마지막으로 오후 7시쯤 이번 행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특히 우천 시에도 불구하고 오전 11시부터 홍보 부스를 설치하여 참석자들 뿐만 아니라 지나가는 시민들에게도 홍보물을 나눠주며 플랜을 알리는데 큰 역할과 도움을 준 자원 봉사자들이 이날 행사의 숨은 일꾼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이날 행사에 도움을 주신 자원 봉사자들에게 감사 인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