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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7 14:13:44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1분에 한 명의 어린이가 에이즈로 사망
뉴스와이어



매1분에 한 명의 어린이가 에이즈로 사망, 국제 아동구호 단체들이 연대해 에이즈 감염 어린이 치료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5월 26일 전후해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벌여

국제 아동구호 단체들은 에이즈 감염 어린이의 참상과 치료를 촉구하는 보고서를 내고 이들을 돕는데 정부는 물론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할 것을 호소하는 성명서 발표

대표적인 국제아동구호 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월드비전, 플랜 코리아 등 4개 단체가 연대해 에이즈 감염 어린이 치료에 대한 정부와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하는 보고서와 성명서를 5월 24일에 발표했으며 유엔에이즈특별총회 후속회의에 참석하는 우리 정부 대표단에게 이를 전달한다. 에이즈 감염 어린이 치료를 촉구하기 위한 캠페인과 활동은 5월 26일을 전후해서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펼쳐진다.

2001년에 열린 유엔에이즈특별총회의 후속 회의가 5월 31일부터 6월 2일에 개최됨에 따라 이 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대표들에게 에이즈로 죽어 가는 어린이들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 국제아동구호 단체들이 나서게 된 것이다.

2001년 유엔에이즈특별총회에 모인 각국 정부 대표들은 2010년까지 에이즈로 고통 받는 모든 성인과 어린이들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선언문을 채택한 바 있다. 그러나 5년이 지난 지금 그 약속 이행을 위한 조치들은 미비하기만 하다.

이에 대해 국제 아동구호 단체 연대는 ‘에이즈로 죽어 가는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하자(Saving Lives : Children's Right to HIV and AIDS Treatment)'라는 보고서를 통해 에이즈로 고통 받는 사람들 가운데 특별히 에이즈 감염어린이들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각국 정부는 물론 기업과 개인들이 의지를 갖고 동참해줄 것을 호소한다.

매 1분에 한 명의 어린이가 에이즈로 사망하고 있으며 하루 약 2천 명의 어린이가 에이즈에 감염되고 있다. 국제 사회의 무관심으로 수많은 어린 생명이 소리 없이 희생당하고 있는 것이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네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 2010년까지 에이즈 감염 어린이를 포함하여 모든 감염자들에게 치료제를 제공한다.
- 에이즈 감염 어린이의 치료율 증가를 위한 구체적 목표를 수립한다.
- 저렴한 어린이용 에이즈 치료제와 검사법 개발을 지원한다.
- 빈곤 국가의 의료인력 훈련과 보건의료체계의 강화를 통해 모든 어린이가 치료받도록 한다.

유니세프,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플랜은 이 보고서를 펴낸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NGO들의 연대인 GMC(Global Movement for Children)의 참여단체로, 이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10개 기관 중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들이다.


에이즈가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지 25년. 지금까지 2천 5백만 명이 에이즈로 사망했고 4천 2백 만명이 HIV에 감염되어 있다. 국제사회는 에이즈가 인류가 당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여기고 있으나 에이즈의 가장 큰 희생자인 어린이에 대한 관심을 크게 기울이고 있지 않다. 더욱이 에이즈 감염 어린이의 고통에 크게 주목하지 않고 있다.

매 1분에 한 명의 어린이가 에이즈로 사망하고 있으며 매일 약 2천 명의 어린이가 에이즈에 감염되고 있다. 2005년 한 해 동안 에이즈에 감염된 어린이는 약 70만 명, 에이즈 관련 질병으로 사망한 어린이는 약 60만 명에 이른다.

15세 이하 2백 3십 만 명의 어린이가 에이즈 보균자이다. 이 감염 어린이 대다수는 어떤 형태의 보호나 치료도 받고 있지 못하다. 현재 감염 어린이중 5% 미만의 어린이만이 소아과적인 에이즈 치료를 받고 있을 뿐이다. 감염 어린이에게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이들 중 80%는 5세가 되기 전에 사망하고 만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가 제대로 주어지기만 한다면 아이들은 생명을 연장해 살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