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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7 14:20:13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월드컵 친구, 토고의 어린이들
월드컵 대회의 우리 첫 상대국 토고. 2006년 독일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기 전까지 토고는 한국사람들에게는 한없이 낯선 미지의 나라였다. 월드컵을 통해 한국의 새로운 친구가 된 토고는 사실 이미 플랜의 지원을 받고 있는 아프리카 극빈국 중의 하나로 우리의 도움이 간절히 필요하다. 한국에서도 이미 수많은 후원자들이 플랜코리아를 통해 토고 아이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그럼, 낯설고 신기한 나라 토고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토고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자.

토고는 어떤 나라일까?

  1. 베닌과 가나 사이의 서아프리카 연안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56,785 sq km이다.
  2.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로 2003년 인간개발지수(human development index)에서 177개국 중 143위를 기록했다.

주)인간개발지수(human development index):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이 매년 각국의 교육수준과 국민소득, 평균수명 등을 조사해 인간개발 성취 정도를 평가하는 지수

  1. 인구는 5백 10만여 명이다.
  2. 인구의 70%가 하루 생활비 1$ 미만으로 생활하는 극빈층이다.
  3. 국민의 평균수명은 남자가 48세 여자가 51세이다.
  4. 인구의 60%가 18세 미만의 미성년자이다.
  5. 토고 아동의 77% 정도가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6. 토고 아동의 14%가 5세 이전에 사망한다.
  7. 1997년 세계 고아 협회(World Association of Orphans)는 30만 명 이상의 5세에서 15세 사이의 토고 아이들이 해외나 토고 내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 숫자는 토고 어린이의 10%를 차지한다.
  8. 지난 10년간 토고의 정세불안으로 토고에 대한 국제사회의 원조와 개발원조단체의 활동이 중단되었다.

토고의 학교, 그 작은 희망
토고의 학교는 의료센터보다 훨씬 바쁘다. 왜냐하면 빈곤함 속에서도 교육열이 상당히 높아 학교에서 수용할 수 있는 수보다 훨씬 많은 학생들이 학교에 다니고 있고, 아이들은 아파도? 병원보다 학교에 먼저 가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어린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출생 증명서가 없기 때문이다. 플랜은 이러한 아이들을 위해 토고의 공공기관과 함께 출생등록 캠페인 펼치고 있다.
수업종이 울리면 학생들은 교실에 들어가기 전에 카키색 유니폼을 입고 국기에 대해 경례를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책이나 기자재가 부족해 교과서를 같이 보고 한 의자에 여러 명이 함께 앉아 수업을 듣는다. 옆 교실에서 들려오는 소음이 수업에 집중하기 힘들 정도로 방해가 되기도 한다. 비가 오면 초가 지붕에서는 비가 새고, 양철 지붕의 빗소리 때문에 선생님들이 하는 말을 알아듣지 못할 지경이다. 단지 몇몇 학교만이 수도와 임시 화장실이 있으며 대부분의 학생들은 용변을 볼 때마다 덤불 속에 쭈그리고 앉아야 한다.
이렇게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학교는 미래의 유일한 희망이기에 맨발로 새벽부터 한 두 시간을 걸어 등교하는 토고의 어린이들. 이 꿈 많은 아이들은 아프리카에 만연한 빈곤과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인한 질병, 에이즈, 아동노동의 문제로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곧 토고는 월드컵의 함성 속에서 우리가 가장 관심을 가질 나라가 되겠지만 월드컵 이후 이내 잊혀질 수 도 있다. 이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희망을 심어주는 일은 지구촌 이웃을 위한 우리의 작은 사명일 것이다.?

플랜코리아, 토고 어린이들에게 건강과 희망을 선물하다.

토고는 비위생적인 환경과 식수, 위생시설 등이 부족해 아동의 출생직후 사망률이 매우 높다. 플랜코리아는 토고 아동을 위해 지난 1월부터 토고 Centrale and Plateaux 지역에서 전염병 예방과 치료, 질병 교육을 실시하고, 이를 위해 82개 학교에서 각각 30명의 어린이로 구성된 아동 위원회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또한 보건담당 간사를 고용하고 보건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해당지역 학교에 식수시설, 화장실을 설치하고 있다. 앞으로는 연간 2회의 기생충 질병예방 캠페인을 통해 16,400명의 아동들에게 구충제를 지급할 예정이다. 플랜코리아는 월드컵 상대국 토고의 진정한 이웃이 되어 아이들에게 건강한 삶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