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라니냐 현상으로 5만 8천여 가구 피해

“갈 곳을 잃은 아이들을 위해 사랑을 모아주세요!”

최근 라니냐 현상으로 인해 볼리비아에서는 58,929 가구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553개의 집이 손상되었으며 162개의 집이 붕괴되었습니다. 현재까지 52명이 죽었으며 8명이 실종되었습니다. 또한 616,055헥타르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어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라니냐로 인한 피해는 지난 3주간 저지대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Beni와 Santa Cruz 지역에서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12,826가구가 피해를 입은 Beni에서는 매2시간마다 수면이 1cm씩 높아지고 있으며 시골지역에서는 더 심각하여 긴급구호를 요하고 있습니다. 16,753명의 사람들이 26개의 임시보호소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347개의 학교가 비로 인해 손상되었습니다. 외부와 연결되는 대부분의 도로가 유실되었고 30,000헥타르의 토지와 7,600마리의 가축을 잃었습니다.

Santa Cruz의 상황도 심각합니다. 임시보호소에서조차 안전한 식수 공급이 되지 않고 있으며 음식과 텐트도 부족합니다. Los Troncos에 있는 가장 큰 임시보호소의 예를 보면, 아이들이 지나치게 붐비고 호흡기 질환이 만연하며 모기와 파리는 물론이고 쓰레기까지 퍼져있는 부적합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작년 홍수 때 지원받고 남은 물건들로 긴급한 구조들을 시작하고 있지만 많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우선 6세 이하의 아이들과 임신한 여성, 모유수유중인 여성을 위한 음식 공급이 시급하고 이차적으로는 나머지 사람들을 위한 음식이 필요합니다. 담요와 옷, 모기장과 위생장비, 물탱크와 의약품과 함께 컨테이너 및 수송장비, 봉사자 등도 필요합니다.

플랜은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후원금은 이번 재난으로 갈 곳을 잃은 많은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사용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