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은 세계 위생의 해인 2008년을 맞이하여 실외에서 배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당신이 이 기사를 다 읽었을 때,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량한 위생 상태로 인한 설사 때문에 지구 반대편에서는 4명의 아이가 죽을 수 있다. 아이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가난을 막고, 건강과 교육 서비스를 개선하고, 에이즈와 싸우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과 달리, 위생은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위생은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의 건강에 가장 중요한 요인임에도 불구하고 위생은 일반적인 지역 발전의 목표에는 제외되어 왔다. 그리고 이제야 시작된 위생에의 뒤늦은 고려는 실질적인 문제를 개선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 플랜에서 만들어준 화장실을 이용하는 세네갈 소녀

질병의 확산
26억이 넘는 사람들(세계 인구의 2/5)이 기본적인 위생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실외에서 배변하거나 질병의 확산을 막지 못하는 구식 화장실을 이용한다. 전 세계적으로 2015년까지 부적절한 위생 상태에 있는 사람의 수를 반으로 줄이고자 하는 노력이 있지만, 실제로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법은 잘 찾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많은 단체들은 위생이 중요하지 않다고 보고 있으며 위생과 건강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2008 세계 위생의 날은 변화를 위한 좋은 기회라고 보인다. 플랜은 지역에서의 실외 배변을 막고 학교에 적절한 화장실과 깨끗한 물을 제공하도록 더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플랜의 활동
플랜이 지원하고 있는 지역에서 물과 위생은 이미 중요한 이슈로 자리 잡고 있다. 플랜은 지난 4년간 매년 2000여개의 화장실을 만들어왔고 지역 내에 20만개 이상의 화장실을 지어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었다. 또한 현재 플랜은 아시아와 동남 아프리카에서 위생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이 사용하고 있는 화장실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위생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시키고 있으며 실외 배변을 금지시키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플랜의 이 모든 프로그램들이 성공한다면 매년 불량한 위생 상태로 죽어가는 220만 명의 아이들(1분에 4명)을 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