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모로고로 지역에서 시작된 홍수 피해가 인근 지역들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플랜이 활동중인 이파카라 지역도 피해를 입었으며 이곳에서만 약 125가구가 홍수의 피해자가 되었습니다.

특히 피해지역들이 탄자니아에서도 가장 가난한 지역들이고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들이기에 피해가 더욱 심각합니다. 홍수로 집을 잃은 후부터 계속 이어진 식량난과 가내 수입원의 부재는 피해자들을 절망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플랜은 피해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177개의 매트리스와 물을 정화시킬 수 있는 약품, 아동을 위한 학습도구(교재, 펜, 연필, 가방 등) 등을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125명의 학생들이 다시 정상적으로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교복은 이번 주 내에 지급될 예정입니다.

지난 3일간은 비가 오지 않아 물이 서서히 마르고 있지만 강물은 여전히 불어나 있습니다. 또한 몇 개의 마을에서는 마을과 학교를 연결해주는 다리가 물에 쓸려가서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피해를 입은 가족들은 마을의 초등학교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기장도 없고 깨끗한 식수도 없기 때문에 홍수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콜레라와 말라리아의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홍수 피해자들에게 가장 시급한 지원은 안전한 식수, 음식, 그리고 긴급 의료지원 서비스입니다.

플랜은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후원금은 이번 홍수의 피해를 입은 아이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에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