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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7 13:25:35 #플랜뉴스 아프리카
 
KENYA
 
 
- 인구: 60,609,153
- 주요산업: 소비재(플라스틱, 배터리), 농업(커피, 차, 옥수수)
- 정부형태: 민주주의
- 주요언어: 영어, 수와힐리어, 각종 토착어
- 절대빈곤선 아래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 23%(2003년 기준)
- 5살 이하의 유아사망률: 1000명 출생 중 120명 (8명 중 1명)  (2004명 기준)
- 초등학교 나이에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의 비율: 24% (2004년 기준)
- 중등학교 나이에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의 비율: 60% (2004년 기준)
 
출처: CIA world fact book, UNESCO, UNDP, UNICEF
  
  
● 케냐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케냐는 보통 아주 건조한 지역인데, 최근의 상황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 2005년 10월과 11월 사이 예상치의 비가 내리지 않았고, 케냐의 사람들은 심각한 가뭄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비가 오지 않는다는 것은 작물과 농장동물들에게 물이 제공되지 않음을 뜻하고, 곧 이것은 사람들이 먹을 음식이 부족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나 한 지역사회는 이러한 기상현상이 자신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막기 위해 전면으로 나서 노력하였습니다. 그들은 이 문제에 관해 토론하기 위하여 행동 그룹을 만들고 가능한 해결책을 열심히 찾았습니다. 또한 이 그룹은 플랜에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였고, 플랜과 지역사회는 많은 고심 끝에 하나의 해결책을 생각해냈습니다. 식물들을 건조한 땅에서 기르는 것 대신에 ‘그로우백’(배양토가 담긴 비닐자루)를 사용하는 것이지요. 이 아이디어의 가장 큰 장점은 같은 숫자의 식물을 기르되 물을 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사람들은 설거지나 세탁에 사용되었던 물을 재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휴대용 정원’은 그 외에도 많은 이점이 있습니다. 많은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자신만의 식물을 기를 수 있고, 이사를 가게 되더라도 이 정원을 함께 가져갈 수가 있지요!
  
 이 제도는 굶주렸던 배를 채워줄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이익도 되었습니다. 식물을 직접 키우는 이상 더 이상 마켓에 가서 채소를 사지 않아도 되게 되었고, 만약 남으면 그것들을 팔아서 돈을 벌 수도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제도는 보장된 미래를 기대하는 어린이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분명 좋은 소식이었습니다.
 
   
● 케냐의 역사
  
 리프트계곡(Rift Valley)이라고 불리는 케냐의 한 지역은 ‘인류의 요람’이라고도 불리는 곳입니다. 많은 고고학적인 증거들이 이 지역이 현대 인간의 탄생지라는 것을 증명하기 때문입니다.
  
 오랜 시간을 거쳐 많은 다른 부족들이 아프리카의 여러 지역으로부터 이 곳으로 이주해 왔습니다. 이 사람들은 점차적으로 해안가를 따라 마을을 형성했고 아랍국가들과 무역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16세기에 포르투갈인들이 이 지역에 도착하여 아랍의 무역항로에 대한 지배권을 가져간 뒤 해안가를 식민화하기 시작하였습니다.
  
 19세기에는 영국인들과 독일인들이 이 지역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렇게 1880년대에 이 지방은 영국과 독일이 각각 지배하는 지역으로 나뉘었다가, 1895년도에 케냐는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습니다.
  
 20세기 초반에는 더욱 많은 개척자와 식민자들이 비옥한 농토에 매료되어 이 곳으로 이주했습니다. 이 이주자들은 지역민들을 몰아 내버렸고, 따라서 지역민들은 그들의 처우에 점점 화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저항운동은 조모 케냐타(Jomo Kenyatta)의 주도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1950년 초반, 마우마우라고 불리는 케냐 사람들은 반격에 나섰습니다. 영국정부는 모든 저항운동을 금지하고 조모 케냐타를 구금하는 것으로 이들의 행동에 대응했습니다.
  
 그러나 케냐에서 정치적인 자유는 점차적으로 증가하였고 1957년 케냐 (영국인 지배의) 여당 의회에 아프리카 사람이 처음으로 당선되었습니다. 1963년에는 조모 케냐타의 아프리카 국민연합이 제 1회 케냐 총선거에서 이겼습니다. 1963년 12월에 케냐는 결국 독립을 이루어 낸 것입니다.
  
 조모 케냐타는 1978년 생을 마감할 때까지 통치하였습니다. 그는 통치자로 군림하는 시기동안 정치적 자유와 토론을 억압하였습니다. 다니엘 모이(Daniel Moi) 가 그의 뒤를 계승했는데 그 역시 비민주적이고 억압적인 지도자였습니다. 모이는 결국 자유와 다수당선거를 허용하도록 압력을 받았고 2002년도에는 현재의 대통령인 음와이 키바키(Mwai Kibaki)가 정권을 잡았습니다.
 
   
● 알고 있었나요?
  
 케냐의 아디고부족의 어린이들은 아주 특별한 게임을 합니다. 치다나(Chidana)라고 불리는 놀이로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음식을 사냥하는지 가르쳐주는 게임입니다.
  
 규칙은 매우 간단합니다: 바나나 나무둥치로 만들어진 가짜 동물을 화살로 쏴서 맞추는 것입니다. 부족의 연장자들이 게임 시작 전에 이 ‘동물’을 설치하고 게임을 하는 아이들은 차례로 화살을 쏩니다. 첫 번째로 이 ‘동물’을 맞추는 사람은 ‘사냥의 전사’라고 명명됩니다. 또한 치다나에는 게임을 하는 도중에 사냥노래를 부르는 것과 같은 다른 의식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사냥꾼이 되기 위해서는 단지 어떻게 활과 화살을 사용하는지, 어떻게 동물을 잡는지 만 알아서는 안됩니다. 자신이 사냥하고 있는 동물을 존중할 줄도 알아야 하지요.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실제의 사냥은 정말 필요할 때만 이루어지는 것이지 재미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어쨌든 현재 치다나는 아이들이 즐겁게 노는 하나의 방법이고 또한 동시에 중요한 기술들을 익히는 게임입니다. 하산이 말하는 것과 같이 말이죠. “저는 치다나 놀이를 하면서 노래 부르는 게 좋아요. 저와 친구들은 치다나를 하면서 정말 재미있게 논답니다.” 
 

[1] http://100.naver.com/100.nhn?docid=761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