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15
10:58:02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지금 아이티는 도움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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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아동구호단체 플랜인터내셔널의 구호팀이 아이티 지진으로부터 살아남은 생존자들을 돕기 위해 급히 파견되었다.
플랜의 재난 전문가들은 지역 전문가들과 함께 당장 생존자들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파악하고 식료품, 식수과 임시 대피소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재해에서 가장 소외될 수 있는 어린이들을 돕는 것을 주안점으로 두고, 대규모의 긴급구호 요청이 이루어지고 있다.
플랜 아이티의 대표 레센느 테스파마리암(Rezene Tesfamariam)은 수도인 포르토프랭스가 지진으로 황폐화 된 상황이 상상을 넘어서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사람들이 전 도시에서 무너진 빌딩에 매몰되어 있는 시체들을 수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긴급구조팀은 업무시간을 초과하며 근무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시신들은 가족이나 지인들에 의해 발견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들은 맨손이던 삽이나 곡괭이 같은 도구던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하여 시신들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임시 캠프가 시내 이곳 저곳에 세워지고 있고, 플랜도 생존자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기 위하여 파악 중에 있습니다.”
“제가 홍수로 파괴된 마을들도 본 적이 있지만 이번은 차원이 다릅니다. 저는 플랜에서 27년간 근무하고 있어 다양한 재난 상황들을 봐 왔습니다. 극한 상황 앞에서 목숨을 구하기 위해 사투하는 난민들도 보았고, 홍수가 마을들을 파괴하는 것도 봐 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광경은 처음입니다.”
플랜 인터내셔널의 재난대책본부장인 로저 예이츠(Roger Yates)는 아이티의 시민들이 부상자들을 구조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국제적인 도움이 절실하다고 하였다.
그는 “이와 같은 어려운 시기에 외부의 지원이 정말 중요합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는 어린이들, 특히 부모님을 잃은 어린이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플랜 직원들은 이미 이와 같은 어린이들을 위하여 지역 사회 내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1973년 아이티에서 업무를 시작한 플랜은 정부와 긴급구조팀, 다른 기관들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당장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제공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으며 지진 피해 상황도 파악 중에 있다. 36년간 아이티에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플랜은 지역 사회가 자립할 수 있도록 장기간에 걸쳐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돕는 데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 초기 구호는 깨끗한 식수와 위생용품, 의료 서비스 및 상담을 제공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며, 교육과 임시 학교를 짓는 것 역시 복구 단계에서 최우선이 될 것이다.
플랜 직원은 작멜과 크루아데부께, 두 사업장에 극심한 피해가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한 때 쓰나미 경보가 아이티, 도미니카 공화국, 쿠바에 발령 되었으나 곧 해제되었다. 도미니카 공화국과 아이티의 접경지역 사람들은 바닷물이 일시적으로 밀려나가 두려움에 떨었으나 이후 평정심을 찾아가고 있다.
플랜 인터내셔널은 어린이 보호 및 지원, 필요용품을 제공하기 위한 긴급구호자금을 요청하고 있다.
플랜이 최우선으로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은 어린이들과 그들의 가족을 돕는 것이며 이들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어린이를 보호하는 것만큼 심리적 충격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므로 이를 위하여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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