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 ’김남길’, 가는 곳 마다 선행 자취 ’눈길’

[리뷰스타]

지난 해 MBC ‘선덕여왕’의 비담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김남길이 훈훈한 행보를 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김남길은 작년 12월 29일 방송된 MBC 연기대상 시상식 참여를 끝으로 공식적인 행사를 접고 출국했다. 그럼에도 다큐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갱신한 MBC ’아마존의 눈물’ 나레이션을 비롯, MBC ’세계와 나 W’를 통한 인도네시아 수해지역 봉사 활동, 여성인권보호를 위한 홍보영상 참여 등 뜻 깊은 일에 잇단 자취를 남겨 주목 받고 있다.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은 김남길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라파엘의 집’과 인연을 맺고 꾸준한 교류를 해 온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 곳의 한 관계자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처음 왔을 때부터 봉사활동이 너무 능숙해서 깜짝 놀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잘 듣지도 못하는 아이들이 김남길씨의 귓속말에 환하게 웃어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12월에는 그의 선행을 본받고자 팬들이 모금운동을 전개해 ’라파엘의 집’측에 전달한 바 있다고 전했다.

통상적으로 뜨거운 인기몰이를 한 스타들이 CF, 인터뷰, 연이은 차기작 진행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것을 생각하면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달 8일 공개된 디지털 싱글 음원 ‘사랑하면 안되니’로 가창력까지 인정 받은 그는, 다음 작품으로 이형민 감독의 ’나쁜남자’를 선택해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

사진출처 : 플랜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신아인 기자/ idsoft3@reviewsta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