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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4 14:22:25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열대 폭풍우 애거사, 과테말라,엘살바도르 피해 보고

 

상황

지난 5 24, 니카라과 해안 앞에 생성된 열대성 저기압으로 엘살바도르 지역에 지속적인 강우가 쏟아졌다. 일주일 내내 지속된 비는 엘살바도르 전 지역에 영향을 미쳐 300mm이 넘는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폭우에 영향을 준 저기압은 열대성 폭풍으로 재분류 되어 애거사(AGATHA)로 명명되었고 수 백 건의 홍수와 산사태를 야기했다. 엘살바도르의 동서부 지역에 483mm의 강수량을 기록하며 188건 이상의 산사태가 발생하여 전 국토의 사회기반시설과 주요도로에 큰 피해를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폭우는 그치고 61일 기준으로 적색경보는 해제되었으나 전국 56곳의 대피소와 21개 학교에 대피해 있는 3,500여명의 주민들에게 지원물자를 보내기 위해 정부는 국가비상체제상태이다. 적색경보 해제와 함께 상황은 완화될 것으로 보이나, 앞으로 계속될 우기 동안 적어도 15번의 폭풍이나 허리케인이 올 것이라고 예상되어, 현재 국가의 취약한 상황과 제한된 자원으로 앞으로 닥칠 자연재해에 대한 대처능력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과테말라의 파카야 화산 분출과, 열대성 폭풍 애거사로 인한 피해 이후 과테말라 정부는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작업을 시작하였다. 이번 잇따른 자연재해로 인해 107개 지역에 대규모 피해가 있었고, 150명이 사망하고 15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대비하고 는 등의 피해가 있었다.

지원요청

과테말라

지난 2일의 기자회견에서 알바로 콜롬 대통령은 인도주의적 국제단체들에게 피해지역의 재건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원조 요청을 하였다.

·   식량: 대피소에 보급될 식량으로 매 2주간 163백만 달러. 피해지역의 주민들의 식량배급을 위해 325만 달러

·   9,000개 이상의 집과 10개의 다리 재건

·   보건: 병원과 의료 시설을 위한 540백만 달러. 의약품, 외과 의료 장비와 뎅기열을 위한 416백만

·   교육: 165개 이상의 학교 재건

·   농산품의 재활성화: 기본 작물, 채소, 과일 등의 종자를 위한 32백만 달러; 농업 장비를 위한 7백만 달러

·   관개 시설: 67백만 달러

엘살바도르

사회적 통합 사무국 및 세계식량계획은 대피한 주민들을 위하여 200,000개의 식량 배급을 지원하고 있다. 가장 시급하게 요구되는 품목은 담요, 매트리스 및 어린이와 여성들을 위한 속옷, , 의약품, 응급치료 물자와 위생도구이다. 또한 보건부는 알레르기 및 피부질환과 더불어 호흡기 질병, 위생관련질병의 대처를 위한 의약품 지원을 요청하였다.

보건 및 의료 

플랜은 보건부와 함께 호흡기 및 피부 질환과 위생관련 질병 등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의약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임시대피소 내의 유행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조치에 대한 질병예방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폭풍 피해지역의 다양한 모기와 뎅기열 사례로 인해 앞으로 뎅기열 감염건수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대피소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이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임시대피소도 56개로 감소한 상태이다. 플랜의 통합 사무국은 정부를 통하여 대피소에 식량을 배급하고, 주민들의 안정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플랜은 찰라테낭고의 엘 카포탈 지역에 매트리스, 개인위생도구 및 심리사회적 지원과 아동보호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