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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9 16:02:45 #플랜뉴스 중남미
플랜 파라과이 에서는 학교 내에서의 폭력과 학대를 몰아냄으로써 학교 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해 “Learn Without Fear(두려움 없는 배움)” 캠페인을 시작하였습니다. 이 캠페인은 아동 관련 국가기관과 교육부가 공동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플랜 파라과이는 “Learn Without Fear” 캠페인의 마스코트 선정을 위해 각 지역 사무소가 위치한 마을에 사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그림 대회를 개최해, 그 중에서 마스코트를 선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올해 11살인 마리아 메르세데스는 수도인 “아순시온”(Asuncion) 시에서 150km 떨어진 “이비쿠이”(Ybycui) 지역의 “페라이라 큐”(Pereira Cue)라는 작은 농촌에 살고 있습니다. 마리아의 아버지는 벽돌공이며 어머니는 전업주부입니다. 이들 부부는 세 쌍둥이를 포함해 딸만 여섯을 두고 있습니다.
 
7학년인 마리아는 “도나 로사 이사벨” (Dona Rosa Isabel P.de Romero) 학교 친구들과 함께 글읽기와 그림 그리기 행사에 초대받았습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행사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양한 연령층으로 이루어진 50 명의 어린이들은 플랜의 자원봉사자가 읽어준 “호세(Jose)와 후아니타(Juanita)의 행복한 학교생활”이라는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으면서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어떻게 학교 폭력이 없는 교육을 받아야 하는지에 관한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렇게 하여 “Learn Without Fear” 캠페인의 마스코트로 채택될 몇몇의 후보작이 지역 사무실로 보내졌습니다. 그 작품 중 하나가 마리아가 그린, 웃는 얼굴 모양의 마스코트였는데, 그 아래에는 “돌로레스” 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최종적으로 “돌로레스”를 그린 파라과이 소녀가 “Learn Without Fear” 캠페인의 마스코트 그리기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발표되었습니다. 페라이라 큐에 있는 페라이라 학교에서 “돌로레스”의 수상자를 발표하자, 마리아 메르세데스가 과라니 언어로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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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플랜의 상징인 파란색 펜으로 웃는 모습을 그렸어요.
왜냐하면 저는 사람들이 좋은 것을 표현하고 그릴 때 파란색 펜을 사용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어른들과 어린 아이들이 파란색을 좋아한다고 생각해요.
모두가 파란색 펜을 가지길 원하고 그들 스스로를 표현하기 위해서 사용하기를 원해요.
단어가 틀렸을 때 시인들은 어떻게 그들이 느끼고 있는지를
쓰기 위해서 파란색 펜을 사용해요.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그들의 비밀에 대해 말하기를 원할 때도 이것을 사용해요.”
 
그녀는 또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책은 없을지라도, 파란색 팬은 가지고 쓸 수 있어요.
저는 그 파란색 펜을 돌로레스 라고 이름 붙였어요.
왜냐하면 돌로레스는 우리 학교의 첫 번째 회장인 선배에요.
돌로레스는 한걸음 한걸음프로그램을 맡고 있는데 선배보다는 선생님 같아요.
그녀가 학교를 졸업한 후, 제가 대신 학교의 회장직을 인계 받았어요.
저는 돌로레스 선배처럼 항상 더 나은 활동을 하고자 노력해요.”
 
마리아는 학교생활이 매우 즐겁다고 말했습니다. 선생님들께서는 학생들을 잘 돌봐주시며, 학교에서는 서로를 막 대하거나 별명을 부르는 일이 금지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선생님들께서는 종종 쉬는 시간이나 방과후까지도 서로를 존중해 줄 것을 당부하시기도 한다고 설명합니다.
 
마리아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지도 선생님의 지도 아래 어린이교육위원회의 회의가 열리며. 이 회의에서는 어린이들 스스로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해서 보고하고 그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도 논의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