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세계아동노동 반대의 날 

지난 6월 12일은 아동노동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고 이러한 문제를 다루기 위한 세계아동노동 반대의 날 이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빈곤에 직면해 있는 가정을 대상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아동 노동 근절을 촉구하고 그들의 인식을 바꾸는 활동은 쉽지만은 않은 일입니다.

현재, 니제르의 어린이들은 식량 위기로 인해 노동을 강요 받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가족의 소득을 보충하기 위하여 학교를 그만두고 일터로 보내어져 돈이나 식량을 구하고 있습니다.

니제르 정부에 따르면, 5세 이하의 74,000명의 어린이들이 급성 영양실조로 고통 받고 있으며 전체 인구의 47%인 720만 명의 사람들이 충분한 음식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플랜 니제르 국가 사무소장인 레알 드리스델(Rheal Drisdelle)은, “니제르에서 사람들은 생계 위협을 느끼고 극복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어린이들로 하여금 돈이나 식량을 벌어오도록 하는 것입니다. 어린이들은 가족들에게 ‘짐’이 되는 대신 학교를 그만두고 일손을 돕습니다.”

여자어린이들은 주로 집안일을 돕고, 남자어린이들은 시장에서 차가운 물이나 얼음 등을 팔고 있다 라고 플랜 니제르의 프로그램 지원 매니저인 아살라마 시디(Assalama Sidi)는 니제르의 아동노동의 현 상황을 이야기합니다.

 “이 어린이들을 학교교육으로부터 밀어내고 노동현장으로 보낸다는 것은 교육에 대한 우선순위가 노동에 밀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을과 도시의 위험한 상확 속에서 이들이 무슨 일을 하게 될지 누가 알겠습니까? 마약판매와 같은 불법적인 일에 연루될 수도 있고 어린 소녀들은 매춘에 쉽게 노출 될 것입니다.”

플랜 니제르는 국가 식량 위기 위원회가 주도하고 있는 국제적 대응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0년 5월 21일 기준으로 국제식량계획(WFP)이 플랜에 할당한 118개의 도움이 절실한 마을에 1,050톤의 식량이 전달되었습니다. 플랜의 다음 목표는 농작물 수확기간인 10월까지 이 지역사회에 충분한 양의 식량을 제공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