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의 소액금융사업 성공 스토리

1년 전인 2009년 6월, 플랜은 에티오피아의 제네트-마리암 마을에서 소액금융제도를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61명의 지역주민들이 이 제도를 통하여 작은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며 가정의 필수품들을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지역의 여성들은 많은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작은 사업을 시작하고 가정 환경을 개선 시킴으로써 그들의 권리 신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플랜과 플랜의 파트너 조직들이 지원한 소액금융제도 도입 이후, 지역 주민들 스스로 세 개의 그룹을 만들고 플랜의 제안에 따라 저축과 대출 서비스 운영과 신중한 재무 관리 및 그룹 의사결정을 위한 실무적인 기술을 익혔습니다.

또한 저축액 약정, 대출 한도, 이자율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규정들을 만들었습니다. 규정은 또한 이윤을 낼 수 있는 소규모 사업, 보건의료관련, 비상상황을 위한 목적으로만 대출이 허용될 수 있도록 제한을 정하였습니다.

여성들의 성공 스토리

여성들에게 우선권을 부여한 제네트-마리암 지역의 소액금융사업은 여성들에 다양한 성공 스토리를 낳았습니다.

“저는 2개월 후에 돌려주기로 하고 200비르(약10파운드)의 대출을 받아서 커피와 소금 장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일주일에 50비르(약 2.6파운드)의 이익을 내고 있으며 이 돈으로 음식이나 학용품 등 가족들의 생필품을 충당합니다. 좀 더 지나면 저축을 늘려서 더 많은 대출로 장사를 더 확장하고 싶습니다.”    다섯 자녀를 둔 아마레(Amare)

“저의 그룹은 저에게 400비르를 대출해 주었습니다. 저는 농부들에게 렌틸을 사서 제네트-마리암 마을에서 700비르에 팔았습니다. 300비르의 이익으로 제네트-마리암 마을에 방을 빌려서 아들이 편안하게 공부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트세가 알레무(Tsegaw Alemu)

그룹원들 사이에서 저축 문화는 점점 자리를 잡아 가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은 다른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사업의 기대이상의 효과를 낳고 있습니다. 한 그룹은 보건소와 진료소에서 어린이들의 영양 섭취를 도와주기 위한 영양식을 공급하도록 플랜과 협약을 맺었습니다. 지역 어린이들을 도와주면서 또한 이익을 내고 있는 것입니다.

미래의 기업

이 그룹들은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진행과정을 위하여 정기적으로 회의를 갖고, 지역사회에 기반한 마을의 고문들이 지원을 하기도 합니다. 그룹의 활력과 의사결정의 참여는 개선되어가고 있습니다. 세 그룹들은 그들의 인적 및 재정적 자원을 통합하여 큰 규모의 곡물 매매 기업을 시작할 목적으로 조합 형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플랜 소액금융 전문가인 데레제 레제세(Dereje Legesse)는 “가장 소중한 가르침은 힘든 상황 속에 살아가는 가난한 사람들도 저축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그룹들은 소액의 저축을 통해서도 그들의 삶에 큰 변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소액금융 그룹이 운영되고 있는 지역들은 또한 다른 지역들의 개발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약 4만2천 가구들이 플랜 에티오피아의 활동 지역에 있는 2천3백 개의 소액금융그룹의 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