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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2 10:26:47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 : 불법인신매매 방지 캠페인 시작

 

   플랜은 아동권리를 실현시켜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프리카 연합은 지난 16일 아프리카 어린이날을 맞아 남아프리카에서 아동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지역적 캠페인으로서 플랜에서 진행하고 있는 불법 인신매매 방지 캠페인을 시작하였다.

플랜 말라위 국장인 볼라지 아킨보로(Bolaji Akinboro)에 따르면 아동인신매매와 불법 이주는 사하라 지역과 아프리카 동부 및 남부의 일부 지역에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문제이다.

“아프리카 남부의 많은 나라들이 아동인신매매와 이주에 대해 많은 우려를 나타낸다. 역사적으로 아동인신매매는 여러 형태로 나타났지만 남아프리카의 경우, 놀랍도록 새로운 양상을 보인다. 인신매매와 불법 이주는 제도적인 측면과 함께 상업적으로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이 관여되어 있기 때문에 매우 복잡한 문제이다.  

지난해 말부터 계획되었던 인신매매 방지 캠페인을 감독해 온 아프리카 연합의 의장이자 말라위 대통령인 빈구와무타리카(Bingu Wa Mutharika)는 불법 인신매매방지 캠페인을 강화하기 위한 자신의 의무를 강조하면서, 어린이 인신매매에 대해 “반드시 척결되어야 하는 악”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남아공에서 열린 월드컵으로 인해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경제지역이 됨에 따라, 이 지역으로의 아동인신매매의 증가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우리는 월드컵이 순수한 어린이들을 착취하는 파렴치한 사람들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이용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라고 밝혔다.

그는 아프리카 어린이 날을 맞아 3,000여 명의 사람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아프리카 사람들이 힘을 모아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여 아프리카의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월드컵에 대한 우려와 노력

엄청난 수의 어린이 불법 이민과 더불어 남아공 월드컵으로 증가된 불법 인신매매 가능성에 대한 우려 속에서 플랜이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불법 인신매매 방지에 관한 법률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그 효력이 미미하여 플랜 잠비아, 말라위, 모잠비크의 플랜직원들은 지역 캠페인을 벌이기 위한 모임을 가졌다. 불법 이민과 인신매매에 대한 조사를 통해 더욱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인신매매범들을 기소할 수 있는 법적인 구조 강화 및 정부기관과 다른 NGO 단체들로 하여금 어린이 보호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플랜은 아프리카 연합의 청소년 상담 센터와 함께 잠비아, 모잠비크, 짐바브웨 국경에서 어린이 인신매매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이에 대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인신매매 근절과의 싸움

플랜 말라위 국가 사무소장에 따르면 인신매매를 유발하는 원인은 빈곤에 있으며, 열악한 교육과 고용기회의 부족으로 말미암아 빈곤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은 인종 거래나 성매매 같은 불법적인 사업을 하는 인신매매범들의 손에 들어가게 된다고 한다.

아킨보로는 인신매매와 불법 이민으로 발생하는 아동학대, 착취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긍정적이고 결정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우리는 어린이들의 빈곤을 줄이기 위하여 보호적인 환경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 학대, 착취와 국경을 넘는 인신매매로부터 어린이들이 보호받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인신매매된 어린이 추적 및 가족들과 사회로 되돌려 보내기 위한 어린이 보호 절차가 강화되어야 함은 물론, 더 나은 교육과 빈곤의 완화 프로그램과 같은 다른 정책적인 조치들이 효과적으로 결합되어야만 어린이 인신매매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아프리카 어린이날은 1976년 남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생계와 교육 환경에 대한 거리 시위를 하며 쓰러지고 죽어간 수많은 어린이들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