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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6 13:44:52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세계인구의 날  - 플랜의 아동출생등록 캠페인

 

지난 7 11일은 유엔(UN)이 정한 세계인구의 날이었다. 세계 인구의 정확한 통계 수치는 공식적인 출생등록을 바탕으로 한다.

출생등록신고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정부는 자국민의 정확한 인구를 알 수 없는 것은 물론, 발생할 수 있는 질병들과 관련해 얼만큼의 백신을 보유해 놓아야 하는지, 얼만큼의 학교를 건축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파악을 할 수 없게 된다.

저에겐 미래가 없어요. 저는 학교에 갈수도 직업훈련교육을 받을 수도, 심지어 병원 치료를 받을 수도 없어요. 저는 출생등록이 되어있지 않아서 누구도 제가 네팔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해주지 않아요."               

인간으로서의 권리와 책임에 대한 기본 사항인 출생등록이 되어있지 않다는 것은

- 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정하는 공식적인 증명자료가 없기 때문에 의료, 교육, 국적증명, 결혼, 재산상속, 보호, 재산소유, 선거 등과 같은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을 수 없고,

- 또한 아무런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어린이들은 인신매매, 노동착취 등에 노출될 수 밖에 없으며, 미래에 대한 아무런 보장도 없이 불투명한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출생등록신고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향상과 실질적인 출생등록신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플랜은 UN과 함께 아동출생등록캠페인-UBR(Universal Birth Registration)을 진행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에서 더욱 쉽고 간단하게 출생등록을 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돈이 없어서 출생등록을 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일대일 결연후원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기적적인 출생등록률 상승

최근 플랜의 아동출생등록캠페인으로 인한 성공적인 결과가 개발도상국에서 드러나고 있다. 전세계 32개 국가에서 4천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의약품을 비롯한 의료혜택과 교육의 기회를 받을 수 있게 되었고, 뿐만 아니라 복지혜택과 선거권 등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게 되었다. 캄보디아에서는 10개월 만에 7백만 여명이 출생등록신고를 하는 기적적인 기록이 발생하였고, 인도네시아의 한 지역에서는 2년 간 출생등록률이 3%에서 72%로 급증하기도 했다.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주연배우이자 플랜인도의 UBR 홍보대사인 아닐 카푸르(Anil Kapoor)“UBR 캠페인 때문에 어린이들이 모든 종류의 차별, 착취, 학대로부터 더 잘 보호받게 되었다고 믿습니다. 우리가 100% 출생등록률을 이룰 때까지 이를 위해 계속해서 활동할 것입니다.”라고 UBR캠페인에 희망을 나타내기도 했다.

플랜의 아동출생등록캠페인은 10개국에서 법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왔고, 추가적으로 추정된 15,300만 명이 등록을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활동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