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영수증
my page
후원하기
후원안내
캠페인
뉴스
소개

2010.07.21 10:11:35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토고의 지역 주민들의 힘으로 세워진 진료소

토고의 수도 로메(Lome)에서 차로 4시간 거리에 있는 크파와(Kpawa)는 북부의 시골 마을이다. 위급한 상황이 닥쳐도 먼 거리에 있는 병원까지 걸어가야 했던 이곳의 주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다. 크파와 지역주민들을 위한 진료소가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고, 지역 인구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어린이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되었다.

↑크와파 지역의 진료소 개관식에서 환희의 춤을 추고 있는 지역 주민들

산전 관리를 위해 가장 가까운 병원까지 6마일의 거리를 걸어가야 했던 임산부들과, 우기가 찾아오면 자녀들의 말라리아 치료를 위해 먼 거리를 가야 했던 위험과 불편함을 더 이상 겪지 않게 되었다. 어린이들은 학교 근처에서 예방 주사를 맞을 수 있으며 질병으로 인해 결석을 하지 않게 되었다. 유아들은 뱀과 같은 치명적 위험을 줄 수 있는 동물에 물렸을 때도 몇 시간, 혹은 몇 일이 아닌 몇 분내에 혈청 주사를 맞을 수 있게 되었다.

진료소 건립은 지역주민들에게 10년 동안 진행 중인 사업이었다. 그들은 모두 함께 시간과 자재, 돈을 기부했다. 점점 커져가는 건설 비용의 부담과 필요한 자재들이 고갈 되었을 때에도 주민들의 희망과 꿈은 고갈되지 않았다. 그들은 진료소 완공을 위해 플랜에 도움을 요청했다. 플랜이 크와파 지역에 방문했을 때, 진료소 건립은 주민들의 협력을 통해 많은 부분이 진행 중에 있었다. 플랜미국은 이에 동참하여 임금 삭감을 통한 기부로 그들의 연간 프로젝트인 진료소 완공을 위한 지원을 결정하였다. 플랜이 물자와 자재, 기술적인 지원을 하는 동안, 크파와의 지역주민들은 모래, , 자갈과 육체 노동을 제공했다.

현재, 이 지역은 화장실이 있는 현대식 진료소를 갖게 되었으며 직원들을 위한 기숙사가 생겼다. 또한 태양 전지 패널도 갖춰져 있다.

개관식은 지역 대표, 교사, 학생과 토고의 지역개발공사를 포함한 모두를 위한 기념일이 되었으며, 완성하는 데 10년이 걸린 이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한 크파와 주민들과 플랜 직원들도 합류하였다.

그리고, 기념식 직후 한 명의 임산부가 현지의 전문 의료 환경에서의 첫 출산을 하였다. 크파와 주민들 스스로의 힘으로 이루어낸 소중한 성과를 이제 그들 모두가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다.

↑크와파 진료소 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모인 지역 주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