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에 닥친 이상저온 현상
페루에서 계속되고 있는 이상 저온으로 인해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주로 아마존 지역과 안데스 남부 지역의 주민들이 과거의 평균보다 한참 낮은 이상 기온에 직면했다. 해발 3,800미터 지역은 밤 기온이 영하 20 º C까지 내려가면서, 최소한의 주거 시설과 적절한 난방 시설을 갖추고 있지 못한 주민들이 피해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4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50%가 5세 이하의 어린이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11개 지역 중 하나인, 아레키파(Arequipa)에서만 벌써 200,000건의 심각한 호흡기 질환이 발생했다. 해안 지역인 수도 리마 (Lima)는 겨울 평균 기온이 14.5°C인 것에 반해 지난 7월 지난 40년간 최저 기온인 8°C를 기록하였다.
한편, 평균 기온이 30°C인 아마존 지역의 기온도 크게 떨어져 15°C의 이상저온이 계속되고 있다.
남극의 한랭기단으로 야기된 이상 저온 현상으로 인해 주로 안데스와 아마존 지역의 주민들이 피해를 받고 있으며, 플랜의 활동 지역이기도 한 쿠소 지방의 마을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쿠소 지역의 보건당국에 따르면, 플랜이 활동하고 있는 쿠스코 북부와 남부의 보건 서비스 관할 범위에 있는 가장 심각한 지역들에서 낮은 기온으로 인해 위험에 처한 5세 이하의 어린이들이 51,164명에 이른다고 한다. 의료 지원에 대한 높은 수요 때문에 이 지역 전체가 황색 경보 상태에 있다. 7월 15일의 보고서에 따르면, 쿠스코 지역 5세 이하 어린이들에 대한 총 1126건의 폐렴 환자가 지원받고 있으며 이들 중 43.3%는 심각한 상황이다.
5세 이하 어린이들에 대한 호흡기 질환 발생을 줄이기 위한 의료 분야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래 그래프는 2008-2009년에 비해 2010년 7월의 증가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플랜의 대응
플랜 페루는 춤비빌카스(Chumbivilcas), 파우카탐보(Paucartambo), 칼카(Calca), 아코마요(Acoma yo), 안타(Anta)의 지역사회들과 이상 저온으로 피해를 입은 지방의 5세 이하 어린이 및 임산부를 위한 인도주의적 원조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홍수에 따른 대응기간 동안 플랜은 이러한 상황 발생에 대한 예상을 했었고, 이에 따라 비상상황을 연장하여 지원을 계속하게 될 것이다.
8,000명의 5세 이하 어린이들과 여성들이 보호받을 것이고, 피해 완화와 폐렴에 따른 심각한 문제 및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인도주의적 원조 기준에 따라 지정된 개인 보호 용구들이 긴급 상황에 처한 주민들에게 연령별로 제공되었다.
? 6개월 이하 아기들을 위한 1500개의 보호 용구: 양털 담요, 자켓과 바지, 양모 모자 및 덧신
? 5세 이하 어린이들을 위한 5000개의 보호 용구: 양털 담요, 면 자켓, 바지, 양모 모자
? 임산부를 위한 1500개의 보호 용구: 양털 담요와 양모 바지
이와 같은 물품배급은 의료, 위생, 가족들을 위한 건강 예방 습관을 위한 메시지와 함께 동반될 것이며, 지역의 대중매체와 각 보건 시설에서 이러한 정보가 배포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