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영수증
my page
후원하기
후원안내
캠페인
뉴스
소개

2010.08.04 09:09:05 #플랜뉴스 플랜코리아

해외 공략 엔지니어링사, 사회공헌도 ’해외로!’

서영엔지니어링 캄보디아 중학교 짓기 등 다채

[건설경제]

서영엔지니어링은 임직원들에게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무료 제공하면서 저금통 나눠주기 행사를 가졌다.

엔지니어링사들의 해외 사회공헌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자연스럽게 현지 지역사회를 돕는 활동이 늘고 있는 것이다.

서영엔지니어링은 지난달 26일•27일 이틀 간 회사 직원들에게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무료 제공하면서 저금통 나눠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의 이름은 ‘더 코인 포 드림(the coins for dream•꿈의 동전)’이다.  

이는 캄보디아 오지 학생들을 위한 중학교 짓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서영에 따르면 캄보디아 시엠립(Siem Reap)주 다운 펭(Daun Peng) 자치행정구 밧(Bat) 마을 인근 10㎞에는 중학교가 없다. 현재 250여명의 아이들이 먼 거리를 걸어서 통학하거나 아예 중학교를 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영은 이 곳에 5개 교실, 1개 도서관을 갖춘 규모의 중학교를 이달 말 착공해 내년 8월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9월 신학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학교를 열어야 하기 때문이다.

중학교 건립에는 미화 5천 달러(약 6000만원)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서영은 지난 2007년부터 전직원의 급여에서 공제해 모은 봉사활동기금 2500만원과 회사측이 매칭펀드(matching fund)로 내놓은 2500만원, 그리고 사우회 기금 500만원, 마지막으로 임직원 동전모으기 500만원 등 총 6000만원의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전직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중학교 이름짓기’ 공모를 통해 1등 당선자에게 학교 개교식에 초청한다.

서영 관계자는 “아직 캄보디아 지역에서 진행 중인 사업은 없지만 중장기적으로 진출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 봉사활동 모토가 ‘장애인, 학생들에게 빛의 길과 능력의 길을 열어주자!’이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일로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국제 아동후원단체인 플랜코리아와 함께 베트남 중부 한두지역 꽝응아이 마을에 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학교 건립을 약속한 바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말 그룹 차원에서 ‘현대건설 그룹 가족봉사단’을 발족했다.

아프리카 적도기니 현장 근교 빈민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학용품, 축구공 생필품 등을 지원했고, 베트남 지역 유치원 물품 및 시설정비 등도 지원했다.

또 지원 5월에는 캄보디아 아동을 위한 ‘아동센터 건립 기금(주관 글로벌비전)’ 전달식을 갖고 1000만원을 지원했다. 이 기금은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에 위치한 짱어라이 마을의 아동센터 건립을 위해 사용되며, 오는 10월께 준공된다.

한국종합기술은 아프리카 세네갈 다가나지역에 초등학교 건물 및 책•걸상등 교육 기자재를 지원해 낙후된 지역의 교육 발전을 돕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해당 지역과 인접한 지역(그랑데디그~뗄렐)의 농업생산성 개선 사업을 수주해 수행하고 있으며 이달 중 해당지역 공무원 및 농민 12명을 초청해 선진기술을 전수하는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태형기자 k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