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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9 14:58:23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플랜파키스탄의 구호팀이 목격한 최악의 홍수

“전에도 재해지역을 다니며 일을 해왔지만, 이번 파키스탄 홍수와 같이 참담하고 황폐한 수준의 현장을 겪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파키스탄 홍수 피해 지역에서 작업 중인 플랜파키스탄 팀의 이야기입니다.

재해민들은 그들이 살아온 삶의 터전을 잃고 모든 소유물들이 파괴되는 것을 그저 무력하게 지켜볼 수 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그들의 가축과 가옥이 강탈 당한 채로 남겨져 있다는 것입니다.

주민들은 현재 온 마을을 덮고 있는 물이 조금이라도 마른다면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시도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먹을 음식도, 거주할 집도, 안전보장도, 그들이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만 그들은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무력하게 죽어가는 것보다 그들의 집과 소유물을 되찾기 위해 어떠한 방법이라도 시도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개인의 사생활을 매우 중요시하는 그들의 문화권에서 이렇게 모든 것이 노출되는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있습니다.

플랜의 재난위험대책팀(Disaster Risk Response)은 지난주에 가장 큰 피해를 입은 Muzzaffargarh지역의 구호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우리의 초기 구호활동은 긴급식량과 임시대피소, 등의 직접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의 10,000여명의 주민들을 도왔습니다. 막대한 홍수 피해는 수천 명의 지역 주민들을 해당 지역 밖의 물탄(Multan)지역의 안전한 지대로 이동하게 했습니다.

저는 수많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어린아이들은 길을 잃고 상처 받은 채로 방황을 하고 그들의 부모들은 그들이 믿는 신에게 의지할 뿐입니다. 하지만 이제 고작 그들이 앞으로 극복해나가야 할 어두운 현실이 시작됐을 뿐입니다.

그들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우선적으로 먹을 식량 공급입니다. 그와 함께 극도로 취약한 상황에있는 여성과 어린이들을 위한 위생환경 조성과 안전보장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재해지역의 대부분의 가족들은 대피와 피난 등으로 서로 떨어져 여성과 어린이들끼리 지내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보호와 심리적 안정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멈추지 않고 내리는 폭우는 파키스탄의 미래에 대한 희망도 함께 앗아가고 있습니다. 이들이 하루빨리 가족과 함께 그들의 삶의 터전을 되찾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전세계 사람들의 도움의 손길이 끊이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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