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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8 11:11:39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콜레라와 싸우는 카메룬의 자원봉사자

자원봉사자들이 콜레라 감염 예방과 치료와 관련된 교육을 받고 있다.

플랜을 통해 교육받은 적십자와 지역건강 관계자들로 구성된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카메룬의 지역 주민들과 함께 콜레라와 맞서 싸우고 있다.

카메룬 북부 지역 25개 마을에 콜레라의 전염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고 약 300명의 사망자와 감염자 수만 천여 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교육받은 자원봉사자들이 Mokol지역을 비롯한 Koza, Mogode, Soulede, Roua, Bourha, Hina 310여 개의 지역사회에 질병 감염 원인과 예방방법 등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 자원봉사자는 마을에 있는 종교지도자가 콜레라 감염의 우려가 있으니 이 곳을 모두 나가라고 했으며, 우리 봉사자들은 2주 동안 이곳에 접근할 수 없었다. 내 이웃 중 하나는 온 가족이 콜레라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플랜의 자원봉사자들은 훈련 기간 동안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교육했고, 또 교육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에 일말의 의심도 없었다. 그리고 그들은 전염병이 퍼지는 것을 막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공개적인 소에서 배변하지 않고 화장실을 사용하며, 비누로 손을 씻고, 물은 사용하기 전에 꼭 끓여야 한다는 사실을 배웠다.

플랜의 스태프들은 주민들에게 소독약을 제공하고, 위생관련 의식을 심어주고, 주부들로 하여금 그들의 자녀와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써 오염된 강물을 그들의 식수나 가정에서 쓰이는 물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를 일깨우는데 앞장섰다.

마루아(Maroua) 지역 프로그램 지휘자는, “지역사회가 콜레라로 인한 사망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전염병의 더 큰 확산을 막기 위해서 주민들이 위생시설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하고, 안전한 식수를 사용하고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